오늘의 묵상
2월 8일 오늘의 묵상
2023-02-08
설교일시
2023.2.8
설교본문
마9:14-26
설교자
문현필 목사


당시의  유대인들의 기준으로 보면 예수님의 행적은 

파격 그 자체였습니다. 금식하지 않으시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예수님이 어울리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물론 유대인들이 만든 격식을 기준으로 보면!

예수님은 이단아가 맞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결코 일부러 파격적인 행동을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철저하게 믿고 있었던 말씀대로 행동하셨고,

그 말씀대로 가르치셨을 뿐입니다.

오히려! 코끼를 냉장고에 넣으려는 말도 안 되는 

시도를 하는 자들처럼! 예수님을 자신들만의 틀에 

넣으려고 했던 유대인들이 문제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런 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너희들이 만든 틀에 넣으려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려고 애쓸 것이 아니라!

너희들 스스로 너희들이 만든 틀을! 격식을!

전통을! 부숴뜨려야 한다!

그럴 때 새 포도주인 나를 담을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따를 수 있을 것이다!

 

당시 유대인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누구보다 열심히 

말씀을 연구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정작 메시아가 오셨음에도 그들은 예수님을 

거부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메시아의 기준에 맞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말씀으로 기준을 삼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많은 놓은 종교적 전통!

자신들이 세워놓은 인간적인 기준에!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미 오신 메시아를 거부하고

지금도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메시아를 만나셨습니까?

여러분이 만나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오늘 말씀은 오신 메시아가 어떤 분이신지를 

두 사람을 통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바로 죽음을 맞이한 12살 난 소녀와 12년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입니다. 

이들은 모두 죽음을 상징합니다.

어둠 가득한 세상을 상징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그렇게 

죽음으로! 어둠으로! 가득한 세상에

한 줄기 생명의 빛을 비춰 주시는 것입니다.

겉옷만 만지기만 해도!

그리고 친히 죽은 그 소녀의 손을 잡으셔서!

죽음에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온 세상 가운데!자신의 메시아 됨을 드러내 

보이고 계시는 것입니다.생명의 빛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온 천하에 드러내 보이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예수님을 어둠 가득한 세상을 

비추기 위해 죽어가는 자들을 살리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습니다. 

그 사실을 믿는다면 우리 역시

여전히 하나님을 알지 못해 어둠 가득한 세상 

속에서 빛으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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