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3-02-20
설교일시
2023.2.20
설교본문
마12:31-3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용서 받지 못할 죄가 있다고 말씀합니다.

인자! 즉, 예수님을 거역하는 죄도 용서를 받을 

수 있는데, 성령님을 거역하는 죄는 결단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12장 3절을 보면

성령이 아니고서는 예수를 주라 시인할 수 없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거역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예수님을 주라 고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신의 죄를 깨닫지 못할 뿐만 아니라

죄를 깨닫지 못했기 때문에 용서를 구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즉, 성령을 거역하는 죄는 

하나님께 용서를 받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를 거부함으로!

본인이 스스로 용서 받기를 거부하는 것이기에

죄 용서를 받지 못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하나님께서 용서하지 못하시는 죄는 없지만!

그 용서를 거부하는 인간만 존재할 뿐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령을 거역하는 죄를 짓고 있는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눈멀고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모습을 본 바리새인들이 뭐라고 

말했습니까? 성령님의 역사가 아니라 사탄의 힘을 

의지해서 쫓아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자들을 향해!

예수님께서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밖으로 

말하고 있다! 하시면서 그 안에 악한 것이 가득하기에 

악한 것! 즉, 악한 말을 내 쏟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의 말을 듣고

그들이 성령의 역사를 거부하는 죄를 짓고 있다고 

선언하고 계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은 그 안에 가득한 것을 입 밖으로 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나의 말을 통해!

나의 내면의 상태를 점검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나 안이 무엇으로 가득차 있는지

입 밖으로 나오는 것!

내 삶의 열매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꾸밀 수는 있습니다.

교양있는 척 연기할 수 있습니다.

교회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가면을 

쓰고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런 우리에게 뭐라고 

말씀하고 있습니까? 내 입 밖으로 나오는 말을 

통해 내 내면을 들여다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과연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있는지

아니면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고 있는지

내 입술의 말을 통해 점검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34절을 보면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할 때 ‘가득하다’는 라는 말의 원어의 뜻은 

‘철철 넘치도록 가득찬 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이 말의 뜻은 악한 의도를 갖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마음이 가득하기에 자기도 모르게 악한 말이 

입 밖으로 나온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에 성령님으로 가득하다면 

어떻겠습니까? 당연히 흘러넘쳐! 입 밖으로!

또한 우리의 삶으로 성령의 열매가 풍성히 

맺히지 않겠습니까? 내가 의도하지 않더라도

너무나 자연스럽게 감사의 말, 기쁨의 말

찬양의 말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겠습니까?

 

오늘 하루를 시작하는 이 시간!

성령님을 우리 안에 온전히 모시는 자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기 바랍니다.

아니 이미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께

오늘 하루의 삶을 온전히 내어 드리겠다고 

결단하는 기도를 올려드리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님께서 맺게 하시는 열매를 풍성히 

맺으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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