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1일 오늘의 묵상
2023-02-21
설교일시
2023.2.21
설교본문
마 12:38-5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찾아온 서기관과 바리새인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이런 요청을 합니다.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그 동안 한 번도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해서알리신 적이 없습니까?

한 번도 표적을 보이신 적이 없습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을 고치셨고! 또 얼마나 권위 있는 말씀을 회당에서

자주 가르치셨습니까? 은밀하게 예수님께서 

이 모든 일을 행하셨다면! 그들의 요청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과연 표적을 그들에게 다시 

보여주셨다면 그들이 예수님을 믿었을까요?

표적은 예수님이 누구신지 알게 해 주는 표지판 

역할은 하지만 결코 믿음으로 이끌어주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표적을 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럼에도 오늘날 많은 사람이 기적을 구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들은 믿을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믿지 않을 이유를 찾기 위해 표적을 구하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미 악으로 가득찬 세대!

이미 그 안에 온갖 탐욕과 음란으로 가득차서

더 이상 예수님이 들어갈 그 어떤 틈도 없는 자들인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같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우리 예수님께서는 어떻게 

해 주십니까? 그럼에도 여전히 믿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마지막 표적 즉, 마지막 사인을 줄 것인데!

그것이 바로 요나의 표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요나의 표적은 무엇입니까?

물고기 삼켜 뱃속에서 삼 일을 보내다 다시 

뱉어냄을 받은 것!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시는 것이

바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보일 표적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을 유일하고도 

확실한 표적이 바로 이 요나의 표적

즉, 성경대로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 죽으시고

또 성경대로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결코 우리는

온갖 기사와 이적을 행하신 예수님을 향한

믿음 위에 서 있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간구와 마음의 소원을 다 들어 주시는

예수님을 향한 믿음 위에도 서 있는 자들도 아닙니다.

우리는 오직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위에 서 있는 자들입니다.


오늘 하루 과연 나의 믿음은 어디에 위에 서 있는지 

진지하게 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오직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는 그 믿음 위에 서서!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면 

충분하다는 그 고백 위에 서서!

어떤 비바람이 불어오더라도 흔들림 없이!

세상 가운데 당당히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