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3-02-22
설교일시
2023.2.22
설교본문
마13:1-1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은 

오늘 가르침을 받고 이렇게 결심을 합니다.

‘그래! 나도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

30배 60배 100매의 결실을 맺기 위해서!

좋은 땅! 옥토가 되어야지! 그래서 오늘부터

내 마음의 돌을 하나씩 치우는 거야!

내 마음 깊이 박힌 가시도 다 빼고!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오늘부터 열심히 

기경해야지! 그래서 꼭 많은 열매를 맺어야지!'

그런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좋은 땅이 스스로 좋은 땅이 될 수 있을까요?

돌밭이 스스로 돌을 걸러내서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까?가시밭이 자기가 열심히 노력해

가시 나무를 제거하고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좋은 땅은 결코 스스로 좋은 땅이 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좋은 땅이 될 수 있습니까?

어떻게 돌밭과 가시밭이 옥토가 됩니까?

방법은 단 한 가지입니다.

바로! 씨 뿌리는 자의 열심 그 한 가지입니다.

농부의 열심만이 돌밭과 가시밭을

옥토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땅에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때로 돌밭일 수도 있습니다.

때로 가시떨기밭 일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고도 깨닫지 못하고

또 보고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우리가 낙심하지 않아야 할

이유는! 씨 뿌리는 자는!

밭을 가꾸는 농부는!우리 하나님께서는!

뿌려진 씨! 즉, 복음의 씨앗! 이 하나님의 말씀을

결단코 그냥 내버려두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돌밭입니다. 가시떨기 밭입니다.

아무런 열매를 맺을 수 없는 버려진 땅과 같은 

존재입니다. 우리는 결코 그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는 자입니다.

그런데! 그 땅에 하나님께서 복음의 씨앗을 

뿌리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복음을 감히

우리의 마음에 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매를 맺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를 옥토로 만들어내실 것입니다.

 

오늘 비유는

바로 이 복음에 안에 담긴 능력!

즉,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열심을!

씨 뿌리는 자의 성실을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더 이상! 돌밭이라고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가시떨기 밭이라고 걱정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좋은 땅 되려고 노력하실 필요 

없습니다. 돌 치우려고 가시나무 자르려고 

애쓸 필요 없습니다. 아니 할 수도 없는 짓을 

하려고 애쓰실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니 해야할 일은!

그 어떤 상황이라하더라도

그 어떤 조건 속에서도!

내 안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을 묵묵히 품는 것!

그리고 그 씨를 뿌리신 하나님을 끝까지

온전히 신뢰하는 것 그 한 가지 뿐입니다.

 

오늘 하루

돌밭 같은 내 마음으로 좌절하지 마시고

가시떨기 밭 같은 내 마음으로 낙심하지 마시고

다시 고개를 들어 씨를 뿌려주신

아니 지금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계시는

그리고 그 일을 시작하시고 또한 온전히 이루실 

하나님을 바라보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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