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3-02-27
설교일시
2023. 2. 27
설교본문
마태복음 14:13~2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에서 발견할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주님의 긍휼하심을 보여줍니다.

14절은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고 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주님께서는 평온한 휴식을 빼앗은

이 방해꾼들을 귀찮아하시며 돌려보냄이 마땅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귀찮아하시지 않고,

불쌍히 여기셔서 그들 중에 있는 병자를 치유해 주셨습니다.

주님의 자비와 긍휼은 한량이 없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런 마음이 있기에

죄로 가득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을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자녀요 주님의 제자 된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을 향하여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를 닮고 제자가 스승을 닮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영혼을 향한 긍휼함을 가져서

그 영혼의 구원을 위해 힘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의 긍휼하심을 닮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헌신을 통해 일하심을 보여줍니다.

16절에 주님은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사람들을 먹일 방법이 없었습니다.

고작 그들에게 있던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였기 때문입니다.(17절)

하지만 주님께서 그것을 가져다가

축사하시고 나눠주셨을 때,

다 배불리 먹고 남게 됩니다.(20절)

이 위대한 기적이 어떻게 일어났습니까?

한 어린이가 가져온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기적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들판에 널려있는 돌멩이를 명하여

떡이 되게 하실 수도 있으십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한 아이의 헌신을 통해서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헌신을 통해서 큰일을 행하십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가

아이의 손에 들려 있는 동안에는

기적이 일어날 수 없었으나,

그것이 주님의 손으로 옮겨졌을 때,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는

위대한 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가진 것을 주님의 손에 얹어 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할 때 주님께서는 우릴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셋째, 은혜의 풍성함을 보여줍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는

한 아이의 한 끼 식사에 불과하지만,

주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

남은 것을 거두니 열 두 광주리에 가득 채우셨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가를 깨닫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에게

풍성한 은혜를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경험하기를 원한다면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바라보고

하나님께서 행하실 것을 기대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결코 인색한 분이 아니시며

너그럽고 후하신 분이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은 언제나 우리가 드린 것보다

풍성한 은혜를 베풀어주시기를 기뻐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연약하고 부족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믿고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를 기대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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