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6일 오늘의 묵상
2023-03-06
설교일시
2023.3.6
설교본문
마17:14-27
설교자
문현필 목사


한 사람이 귀신 들린 자기 아들을 고쳐주실 것을 

요청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변화산상에 올라 기도하고 

계실 때 찾아왔기에 제자들에게 고쳐주기를 

요청했습니다. 제자들은 나름대로 그 동안

예수님 가까이에서  본 것이 있으니 열심히 

기도도 하고, 온갖 방법을 동원해 고쳐보려고

노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은 고치지 못했고, 그때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을 뵙자 귀신 들린 아들의 아버지는 

예수님께 고쳐주시기를 요청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귀신 들린 아들을 꾸짖어

단번에 고쳐주십니다. 이때! 이 장면을 본 제자들이

예수님께 조용히 찾아와 이렇게 여쭙니다.

왜? 우리는 고치지 못했습니까?

왜? 우리는 왜 귀신을 쫓아내지 못했습니까?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

그래서, 우리는 이런 말씀을 들으면! 어떻게 

생각합니까?'더 큰 믿음을 가져야겠다!

아니 최소한 겨자씨 한 알 만큼의 믿음이라도 

가져야겠다.' 그래서, 산도 옮기고!

죽었다가 삼일 만에 부활도 하며!

40일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고 금식하는!

마치, 예수님의 반열에 오르는

능력의 사람이 되길 소원합니다.

 

제자들도 기도 한 번으로 멋지게 귀신 들린 자를 

고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 능력이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보이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믿음이 그런 것입니까?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겨자씨 만한 

믿음이 그런 믿음입니까?

겨자씨는 이미 앞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를 

비유하실 때 사용하신 단어입니다.

왜 예수님께서 천국을 겨자씨에 비유하셨습니까?

씨의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작다에 포인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작은 씨가 이후에 어떻게 되는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풀보다 커지고 나무가 되어

심지어 아주 많은 새들이 깃들 정도가 된다는

겨자씨에 담긴 폭발적인 성장에 그 포인트가 있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은!

작디작은 겨자씨 한 알을 통해

많은 새들이 깃들 수 있는 나무를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믿음이 있는 자에게는

그 어떤 일도 능치 못함이 없다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이루시는 분이 내가 아니라

그 능력이 있으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능력이 내게 있기 원합니다.

믿음이라는 통로를 통해 그 능력이 내게 주어지길 

바랍니다. 그래서 결국

더 이상 하나님이 없어도 되는 삶!

더 이상 하나님께 기도하지 않아도 되는 삶!

더 이상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아도 되는 삶을 

살길 원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사탄의 교묘한 유혹에 너무나 쉽게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오늘 말씀을 통해 

분명히 전하고 계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너희들에게는 당연히 그러한 능력이 없다!

그러한 능력은 오직 하나님께만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겨자씨 한 알을 통해 무성한 나무를 만들어내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온전히 의지하는

그 믿음만 필요할 뿐이다!'

그러니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능력이 내게 주어지길 소원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이 많으신 하나님을 늘 의지하며 사는

겨자씨 한 알의 믿음을 품고 사는 삶인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어떤 일을 행하십니까?

겨자씨 한 알을 품고 살아가는 우리를 통해!

상상도 할 수 없이 큰 나무를 만들어 내십니다.

그리고 그 나무에 무수한 새들이 깃들어 살 수 

있도록 우리를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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