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8일 오늘의 묵상`
2023-03-08
설교일시
2023. 3. 8
설교본문
마18:11-2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우리 하나님은 길 잃은 양 한 마리를 위해

99마리의 양을 뒤고 찾으러 나서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그 한 마리 양을 찾았을 때 99마리 양보다

더 기뻐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입니다.

그만큼 우리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라도 

결코 잃지 않기 위해 애쓰시는 분입니다. 

그런데,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기다리시고 찾으시는

하나님으로만 이해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또한

그의 아들을 징계하시는 분입니다.

오히려 친아들로 삼아 주셨기에, 때로 고난으로

죄에 대하여 징계하시는 분이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도 이러한 하나님의 징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회 내 구성원이 명백한 죄를 저질렀다면!

가장 먼저 죄를 범한 사람과 당한 사람이 

1대 1로 만나 권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래도 죄를 범한 자가 돌이키지 않는다면!

이어서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죄에 대해서 

증인을 삼아 다시 권고할 것을 말씀합니다.

그럼에도 죄를 돌이키지 않는다면 교회에 말하고

또 듣지 않는다면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즉, 단호히 출교할 것을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동시에! 죄에

대해서 징계하시는 공의의 하나님도 믿는 

자들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밖으로는 한없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내가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또한 이와 동시에 우리는

안으로는 그 누구보다 죄에 대해서 치열하게 

싸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내에서

죄에 대해서는 그 어떤 틈도 주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때로 냉정하기도 해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이 온전히 통치하는 정결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두 간격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하다 보면

방종에 이를 수 있고.

그렇다고! 하나님의 공의를 강조하다 보면

율법주의에 빠지거나!

서로 정죄하기 바쁜 냉랭한 교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의 말씀은 이렇게 이어집니다.

하나님의 공의로 징계하기 전에 합심하여 

기도하라고 전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함께 모여 기도할 때!

그 자리에 예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적인 마음이 아니라

함께 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가 진정 회개하여 다시 돌아오길 바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그들을 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결국 하나님 아버지의 뜻은!

한 영혼이라도 잃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도를 통해 기억해야 합니다.

그것이 한없는 사랑이든

또한 때로 냉혹한 공의의 심판이든!

결국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잃은 양을 찾는 것, 범죄한 자가 돌이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도의 자리를 통해!

그렇게 기도하는 자들과 함께 하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통해 깨닫고!

그 마음으로 한 영혼을 위해

때로 나에게 죄를 범한 도저히 용서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자를 위해 예수님의 마음으로 

기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한 영혼이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

우리 기흥지구촌교회를 통해

이 지역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놀라운 역사를

경험하는 우리 모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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