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3-03-16
설교일시
2023. 3. 16
설교본문
마태복음 21:23~3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누구입니까?

첫째,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입니다.

26~27절에 보면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은

백성들을 두려워하여 자신들의 뜻을 밝히지 못합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사람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정작 두려워해야 할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고

여론에만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그러나 주의 진실한 일꾼들은 자기의 할 일을

분명히 알기 때문에 여론 따위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세상으로부터 핍박과 고난, 비난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세상에 속하지 않고

주님께 속하였기 때문입니다.(요 15:18~19).

사람을 의식하고 여론의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진정한 주님의 제자가 되지 못합니다.

사람에게 좋게 보이려는 자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의 종이 될 수 없습니다.(갈 1:10)

우리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 외에는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아닌, 사람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진실한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29절에 보면 맏아들은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가겠다’고 대답했지만

실제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모습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

맏아들처럼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겠다고 대답은 했으나

약속을 지키지는 않았습니다.

이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 자체가

경건이 아님을 확인하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힘써 찾아야 하겠지만

거기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깨달아 알게 되는 즉시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믿음은

단지 ’내가 믿는다'라고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행함이 따르는 믿음을 말합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행위가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그의 합당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행하므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실한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회개하는 사람입니다.

본문의 두 아들 중에 뉘우치고 간 

둘째 아들을 더 높이 평가할 수 있지만

사실 둘 다 아버지를 흡족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제일 좋은 아들은 "가겠습니다" 하고, “가는” 아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들은 없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의 모습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다 불완전한 죄인들임을 깨닫게 합니다.

죄와 허물이 없는 인생은 하나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해서

그 결과까지 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아들은 나중에는 뉘우치고 아버지의 말에 순종했습니다.

뉘우친다는 말은 ’마음을 바꾼다‘라는 뜻으로

성경에서 일반적으로 말하는 회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유대교 지도자들에게

이 회개가 없음을 지적하십니다.(32절)

그래서 31절에 "세리와 창기가 너희보다

하늘 나라에 먼저 간다"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회개하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음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심령을 귀하게 여기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나아가서, 철저하게 뉘우치고, 회개하고

새롭게 삶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사죄의 은총을 주시고,

더욱 복된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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