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3-03-17
설교일시
2023. 3. 17
설교본문
마태복음 21:33~4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 앞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첫째, 자기의 본분을 알고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33절에 보면 주인이 포도원을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다고 하였습니다.

포도원 농부는 결코 포도원 주인이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주인의 아들을 죽여도

그들은 포도원 주인이 될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멸을 당하고

포도원은 제때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주게 될 뿐입니다.(41절)

성경은 우리가 하나님께서 지으신 것들을

관리하도록 지으심을 받았다고 가르칩니다(창 1:26).

우리가 가진 모두 것들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며 다만 이를 관리하는 청지기일 뿐입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권리는 주인이신

하나님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을 잊고 자기의 분수와 본분을 망각한 채

교만을 떨며 탐욕을 부리는 자에게

심판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자기 자신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은

더는 자기가 주인 노릇 하며 살지 않습니다.(갈 2:20)

자기의 분수와 본분을 알고 끝까지 지킵니다.

자신을 바로 알고 맡겨진 본분에 최선을 다하여

포도원의 악한 농부가 되지 말고

착한 농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주님의 자비와 공의를 깨달아야 합니다.

36~37절에 보면 주인은 농부들이 행동을 알고도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더 많이 보냈고

나중에는 자기 아들까지 보냅니다.

주인은 농부들의 의중을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들이 돌이키기를 바라며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린 것입니다.

이는 수없이 반역을 거듭하는 자기 백성에 대하여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 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영혼에 대한

하나님의 관심과 사랑을 엿보게 됩니다.

우리를 위한 주님의 생각과 계획이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라고 하신 것은

주님의 자비와 공의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렘 29:11)

주님께서는 그 자비로

평안과 미래와 희망을 주시고자 계획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은

주님의 자비와 공의에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주님의 자비와 공의를

이제라도 잘 깨닫고 따르는 사람은

주님이 주시는 평안 속에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자비와 공의를 잘 깨닫고 따름으로써

제때 열매를 맺고 드리는

착한 농부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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