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23일 오늘의 묵상
2023-03-23
설교일시
2023. 3. 23
설교본문
마태복음 23:13~28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오늘 본문 속에서 우리가 경계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악한 영향력을 경계해야 합니다.

13~15절에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으로부터 저주를 받은 이유는

율법 선생의 지위를 이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그릇되게 해석하여 가르쳐서

자신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까지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한 것에 있습니다.

영적 지도자의 타락은 그 자신은 물론

그의 가르침을 받는 구성원 전체에게

악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역자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자신보다 믿음의 연약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으로

악한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향기로 부름을 받은

모든 성도의 언행이 세상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성도를 통해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늘 말과 영향을 조심하여

누군가의 영적 리더로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는 사람으로서

악한 영향력을 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둘째, 세상의 가치관을 경계해야 합니다.

16~19절에 ‘눈 먼 인도자여’,

‘어리석은 맹인들이여’라는 책망은

하나님보다는 물질에 최고의 가치를 두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을 지적한 말씀입니다.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은 성전보다 성전의 금을,

제단보다도 그 제단 위에 놓인 예물을

더 중시하도록 오도함으로써,

사람들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맺는 일까지 방해했습니다.

이렇게 뒤집힌 가치관을 가지고 진리를 오도하던

그들에게 주님께서 책망하시며 저주하셨다는 사실은

우리가 세상의 가치관을 경계하고

성격적인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야 함을 말씀합니다.

현대 사회는 모든 것을 돈과 물질로 평가하며,

사람까지도 얼마나 시장 가치를 지녔는가로 평가합니다.

우리는 이렇게 모든 것이 뒤집힌 가치관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영혼들에게 무엇이 진정 중요하고

영원한 것인지를 가르쳐 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하나님의 가치관을 가져야 합니다.

세상의 범람하는 가치관 속에서

바른 가치관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외식을 경계해야 합니다.

27절을 보면 예수께서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을 향해

회칠한 무덤 같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회칠한 무덤'이란 유월절을 맞아

외부에서 온 유대인들이 무덤에 접촉하게 되어

부정하게 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무덤에 회칠했던 것을 말합니다.

주님은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회칠한 무덤에 비유하여

겉으로는 의롭고 경건한 척하지만,

그 내면은 외식과 불법으로

가득 차 있음을 질타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외식에 빠져 있는

모든 세대의 사람들을 향한 질타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예나 지금이나

자기 외형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형에 아름답게 신경 쓴다고 해서

그 마음과 생각이 아름다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보이는 모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내면을 돌아봐야 합니다.

겉은 화려하지 않을지라도 속 사람만큼은

세상 누구보다도 고결하고

거룩한 향기로 가득 차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급 향수 냄새가 아니라

생명을 구원하기 위한 생명의 향기가

자연스럽게 품어져야 합니다.

내면에서부터 하나님께 기뻐하시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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