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3-04-12
설교일시
2023. 4. 12
설교본문
민12:1-1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모세를 

지도자의 자리에서 끌어내리기 위해

흠을 잡아 비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억울한 상황에서

그리고 가장 믿었던 자들로부터의 배신감에 

치를 떨고 있을 그때에도 모세는 어떤 자였습니까?


오늘 말씀은 모세를 어떤 자라고 전하고 있습니까?

 

첫째, 모세는 온유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온유함은 연약함, 나약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온유함을 원어로 보면 “통제된 힘”

즉, 길들어진 힘을 의미합니다. 마치 이리저리 

날뛰던 야생마가 주인의 손에 길들어져 고삐를 

당기는 대로 달리는 모습이 바로 온유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손에 의해 통제된, 하나님의 손에 

잡힌 고삐대로 움직이는 자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억울한 상황에서도, 비방을 듣는 상황에서도

자신의 힘을 의지하여 해결하려고 들지 않고

자신의 삶의 고삐를 잡고 계시는!

하나님 앞에 먼저 엎드리는 자가 될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우리 역시 가장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내 힘을 의지하는 자, 내 방법대로 해결하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자

하나님의 손에 들린 고삐대로 움직이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모세는 충성하는 자였습니다.

비방을 당하고 있을 때! 또한 자신의 자리를 

노리는 자들로 인해 위협을 받을 때!

모세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그는 변함없이 하나님을 향해 충성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일관되게 하나님께 충성하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그의 마음이 나뉘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가 바로 모세였던 것입니다.

그럴 때 어떤 일을 경험하게 됩니까?

모세와 미리암과 아론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친히 모세의 억울함을 

풀어주십니다.

오늘 하루 억울함 일로 인해

누군가의 비방으로 인해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지라도

변함없이 충성하는 자의 억울함을 풀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될 수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모세는 용서하는 자였습니다.

모세를 비방한 미리암과 아론을 부르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그치십니다. 그리고 진노하십니다.

그래서 결국 이를 주도한 미리암은 나병에 걸리고

맙니다. 친히 복수해 주시는 하나님!

원수를 갚아주시는 하나님!

얼마나 좋습니까? 얼마나 통쾌합니까?

그런데, 이때 모세는 무엇을 하고 있었습니까?

모세는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미리암을 고쳐달라고! 그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자신의 원수를 하나님께서 친히 

갚아주시는 것보다 하나님이 나를 위로해

주시는 것! 하나님이 내 편이 되어 주시는 것!

그것 하나로 충분했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여전히 사람이

나를 괴롭히고, 또 비방하는 자들이

너무 잘 살고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내 편이시니,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니, 하나님이 나를 위로해 

주시니,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 감사하며 오히려!

나를 비방하고 나를 괴롭히는 자들을 위해

먼저 기도할 수 있는 자! 심지어

그들을 위하여 복을 구하는 자가 될 수 있길!

간절히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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