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8일 오늘의 묵상
2023-04-18
설교일시
2023. 4. 18
설교본문
민수기 15:1~2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본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께서 소망을 주십니다.

2절에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라고 합니다.

이것은 민 14:30에서 "너희에게 살게 하리라 한 땅에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라는 것과 대조적인 말씀입니다.

그래서 2절에 말씀은 하나님의 징벌로 인해

침체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는 말씀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왜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고 있습니까?

그들에게는 소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광야와 같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세상이 주는 온갖 시련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서 만일 우리에게 소망이 없다면

우리 또한 더 이상 생을 유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영생과 소망을 받았습니다.

이 소망을 품은 사람은 모든 기쁨을 소유하며

하나님의 평안으로 충만합니다.

현재 상황에 절망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인생의 밭을 갈며

열매를 추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소망을 마음에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예배는 순종입니다.

13절에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제사법의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그렇다면, 제사법대로 하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직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제사를 통하여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고백하게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단지 소와 양을 잡는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작은 명령 하나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순종할 수 있는 믿음과 사랑을 요구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예배는

오직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과 사랑으로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이 전제된 예배입니다.

따라서 어떻게 예배를 드릴 것인가를 생각하기에 앞서

먼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를 생각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을 진실로 믿고

사랑하는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에 철저하게

순종할 수밖에 없는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좋은 모범으로 부르셨습니다.

14절에 하나님께서는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화제를 드릴 때,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는 대로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방인들에

신앙생활의 교범이 된다는 말입니다.

이것은 오늘날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선배들이 나중에 믿기 시작한 사람들의 교범이 되고

신앙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는 말입니다.

성도는 항상 누군가에게 본이 될 수 있도록

신실하고 경건한 삶을 살아가야만 합니다.

그래서 바라보는 사람들이 그 삶을 배워서

더욱 성숙한 신앙을 갖도록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좋은 모범이 되도록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셨습니다.

따라서 개인의 신앙생활이 결코 나만의 것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욱더 책임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모두 책임 있고

본이 되는 신앙생활을 하게 될 때,

우리와 우리 교회는 함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자라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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