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9일 오늘의 묵상
2023-04-19
설교일시
2023. 4. 19
설교본문
민수기 15:22~41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성도가 경계해야 할 죄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한 것도 죄입니다.

24절은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여

지은 죄도 분명한 죄이며

반드시 그 죄에 해당하는 속죄제를 드림으로써

죄 사함을 받아야만 한다고 말씀합니다.

알지 못하였다고 해서, 또 의도가 없었다고 해서

죄가 아니라고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무지도 명백한 죄입니다.(호 4:6)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무지합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무지를 죄라고 생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려고도

또 깨달으려고도 하지 않고

결국은 하나님의 뜻과는 전혀 상관없는

자기 소견의 옳은 삶이나,

전통을 따라가는 것으로 안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에

무지한 자들을 죄 없다고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곁에 두고

항상 그 말씀대로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의 삶을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둘째, 결과보다 동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30절은 고의로 죄를 범하여 악을 행하면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슬러서

악을 행하는 자는 용서받지 못하고

반드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했기 때문입니다.(31절)

하나님께서는 ’의도적으로 지은 죄'와

‘부지 중에 지은 죄’를 분명히 구별하셨습니다.(23~28절)

이것은 하나님께서 결과가 아니라 동기를

더욱 중요하게 보시는 분이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의 결과가 아니라

동기를 주목하시고 그 동기에 따라서

우리를 판단하십니다.

따라서 더 이상 목적도 동기도 잊은 채

결과에만 연연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세상을 닮아가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으로 채우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열심을

결코 헛되게 하지 않으실 것이며 기뻐하실 것입니다.

 

셋째, 단호하지 않으면 끊을 수 없습니다.

36절은 안식일에 나무했던 자를 진 밖으로 끌어내고

그를 돌로 쳐죽였다고 말씀합니다.

잔인하게 보일 수도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단호하게 그 일을 행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사랑이 없으시거나

무자비하시기 때문이 아닙니다.

그들이 죄를 끊기 위해서는 이렇게 가혹하고 잔인할 정도의

단호함이 있어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죄를 끊기 위해서는 단호함과 의지와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단호하지 않으면 죄를 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 죄에 정복되어 멸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죄를 범하는 것보다

차라리 눈을 뽑고 손을 찍어버리는 것이

유익하다고 말씀하십니다.(마 5:29~30).

우리는 결코 죄에 대하여 관대한 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용납해도 괜찮은 죄란 없습니다.

쉽게 보는 작은 죄로 인하여 사람과 공동체가 흔들리고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단호하게 죄를 끊고 오직 거룩한 삶을 살아감으로

항상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시기를 축복합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