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3-04-27
설교일시
2023.4.27
설교본문
민19:1-1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필요한 암송아지의 재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전하는 부정을 씻는 물을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첫째, 정결함을 늘 추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정했을 때! 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두셨습니다.

바로 자신의 죄를 대신할 제물을 하나님께 바침으로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속죄제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그러한 제사법 말고 

또 다른 방법으로 부정한 자가 정하게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바로 암송아지를 태운 재를 

흐르는 물에 섞어 씻도록 하는 방법을

속죄제로 여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배려하셔서 

은혜의 길을 더 허락해 주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부정의 길에 빠지지 않도록!

세상 속에서 구별된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깨어 있는 것이 바로 회복의 길

은혜의 길을 허락해주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에 

합당한 삶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는 

삶이 아니라 더욱 깨어 부정을 분별할 수 있는 삶!

죄와 피흘리까지 싸우는 삶!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정결케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말씀은 암송아지 재를 물에 섞어 씻을 때

부정한 것이 정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부정하게 된 인간을 정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물입니까? 아니면 

물에 섞인 암송아지 재입니까?

물도 아니고 재도 아닙니다.

10절을 다시 보면 암송아지의 재를 거둔 자도

부정하게 된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암송아지의 재를 만드는 그 모든 과정을 

인도한 자도 다 부정해진다고 말씀은 전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부정한 인간을 정하게 하는 것은!

오직 그렇게 할 때 정하게 여겨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또한 정하게 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그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셋째,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암송아지의 재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었던 

암송아지의 조건이 무엇이었습니까?

온전하고 흠이 없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입니다. 또한 이 암송아지를 어디에서 

잡아야 한다고 했습니까? 진영 밖에서 잡아야 

했습니다. 여기까지 살펴보았을 때 우리는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려고 자신의 피를 흘려 

성문 밖에서 고난을 당하신 예수님이 떠오릅니다.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는 길을!

영원한 길을 열어주시기 위해

기꺼이 성문 밖 부정한 땅에서 고통 가운데 

죽음을 맞이하신 예수님을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깊이 묵상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예수님의 희생으로 인해

더 이상 붉은 암송아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 재를 섞은 물로 씻을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 우리를 여전히 온갖 세상의 더러움 가운데

몸과 마음이 부정해질 것입니다.

추악해질 것입니다.

그럴 때 능히 정케하시는 주님의 보혈의 샘물에 

우리의 모든 더러움을 내어 맡기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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