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3일 오늘의 묵상
2023-05-03
설교일시
2023. 5. 3
설교본문
민22:1-2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의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아모리인을 어떻게 무찔렀는지를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심히 두려워하며 

또한 번민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너무 쉽게 

무찔렀던 아모리인에게 모압이 전쟁에서 졌던 

기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이스라엘이 자신의 땅에 그 어떤 것도 

남기지 않고 다 없애버릴 것이라 두려워합니다. 

그런데 발락이 이런 상황에서 선택한 것이 무엇입니까?

말로는 이스라엘 군대가 그리고 그 군대의 수가 

두렵다고 하면서 발람이라는 예언자를 고용합니다.

그리고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언자 발람은 모압과 미디안의 장로들로부터

모압 왕 발락의 요청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요청을 듣고

발람이 어떻게 합니까?그들이 요청한 것이 과연

하나님의 뜻인지 구해보고 그 뜻을 받는 대로 

행동하겠다고 그러니 하룻밤을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하룻밤을 기다려 하나님의 뜻을 

확인할 만큼 어려운 것이었습니까?

뿐만 아니라 발람은 분명 하나님의 뜻을 

확인했음에도 재차 간곡한 요청에 특히 강력한 

물량 공세에 다시 한 번 하나님의 뜻을 구해 

보겠다고 말합니다. 


왜 발람과 발락은 이러한 행동을 하고 있습니까?

이들은 이스라엘과 함께 계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누리는 승리가 그들의 군사력

그들의 전투력의 결과가 아닌 하나님께서 앞서 

싸우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간과는 다르게 언제나 한결같으신

모순된 삶과는 전혀 거리가 먼 하나님을

발람과 발락은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발락의 요청에 발람은 하나님의 뜻을 받아 

거절합니다. 하지만, 발락은 포기하지 않고

다시 발람에게 청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더욱 간곡히 요청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어떤 답을 주십니까?

그 전에 말씀하신 것과는 다르게!

그들의 요청에 따라 함께 가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리로 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절대로 가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을 뒤집어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자리로 

가라고 명령하고 계십니까?

하나님의 뜻은 저주가 아니라 축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해달라고 요청한 모압 왕 앞에서!

그리고 모압의 군사들 앞에서 발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 즉, 이스라엘을 향한 축복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기 위함이셨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하신 것을 반드시 

행하시며 지키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결국은 축복, 결국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시며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를 축복의 자리에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 변함 없으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우리에게 주어진 

광야의 길을 씩씩하게 걸어가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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