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5일 오늘의 묵상
2023-05-05
설교일시
2023. 5. 5
설교본문
민수기 22:36~23:1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예배란 무엇입니까?

첫째, 예배의 방법은 하나님입니다.

1절에 발람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해서

제사를 지내려고 할 때 일곱 제단에

일곱 제물을 준비해달라고 합니다.

이것은 그 당시 이방 민족이

우상들에게 제사를 지냈던 방법이었습니다.

그런데 발람은 왜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하면서

우상을 섬기는 방법으로 제사를 지냈을까요?

그 이유는 모압왕의 시선을 의식해서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기쁘게 하려고 제사를 지내려고 했던 것입니다.

발람에게 있어서 제사란

사람들에게 멋있게 보이기 위한,

사람들의 마음에 환심을 사고

사람들의 마음에 비위를 맞춰주는 쇼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어떠합니까?

예배를 받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분께 우리의 모든 관심과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법대로 예배해야 합니다.

예배는 쇼가 아닙니다.

예배는 보러 가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우리의 감사와 찬양과 경배를 드리는 행위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뜻대로 예배하는

거룩하고 참된 예배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예배의 목적은 하나님입니다.

2절에 발람이 일곱 제단에

일곱 수송아지와 숫양을 함께 드렸다고 합니다.

이것은 많은 재단과 제물을 드리면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내 청탁을 들으실 것이라는

의도가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발람은 제사를 자기 뜻을

하나님께 관철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이런 발람의 제사가 오늘날 우리 주변에도 있습니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무언가를 얻어내려고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해서 하나님께 받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복을 받은 자들”이라고 선언하십니다.(민 22:12)

그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택하셨기 때문에

이미 복을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잘한 것이 없음에도 복을 주시기에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입니다.

예배는 이렇게 아무런 잘한 것이 없는 우리에게

복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드리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따라서 예배의 목적, 예배의 중심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자꾸 이 사실을 망각하고,

중심을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으로, 그 다른 무엇으로

두려는 잘못된 행동과 시도를 버려야 합니다.

하나님 중심된 예배의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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