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을 앞에 두고

정복해야 할 가나안 땅을 앞에 두고

다시 인구조사를 하실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인구조사를 통해 그들의 삶을 

돌아보기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지난 

40년 광야의 삶을 돌아보아 이스라엘이 

받은 복을 세워보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광야 40년 동안 허락하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첫째, 필요를 채워주시는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의 필요를

너무 잘 아셨습니다.그래서 옷이 낡아지지 않도록!

그리고 신발이 해어지지 않도록!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셨습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의 

변함없는 인구수가 바로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먹을 것을 내려주시고, 마실 물을 땅에서 나게 

하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보호해주시는 하나님의 세밀하신 손길을 통해!

그 광야 40년을 감당할 수 있었음을

오늘 본문의 601,730이라는 숫자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역시 각자의 삶을 돌아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받은 복을 세어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나를 어떻게 인도해 

오셨는 지를 확인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께로 부터 받은 그 복!

나의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지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를 의지하여 담대히 여리고 성과 같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길 축복합니다.

둘째, 대적을 이기게 하시는 은혜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 눈앞에 보이는 것은 

하늘을 찌를 듯한 성벽으로 둘러싸인 여리고

성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성을 지키고 있는 

거인과도 같은 자들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공략할

수 없는 성이 딱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광야의 모든 시간 동안 

어떻게 대적들과 싸워 이기며 그 자리까지 오게 

되었습니까? 잘 훈련된 군사가 있었습니까?

아니면 최첨단 무기를 소유하고 있었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없음에도!

광야의 많은 대적을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이스라엘보다 앞서가시는 하나님!

앞서가셔서 먼저 싸우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이스라엘은 대적을 이길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 본문도 이 사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리고 성 앞에서 두려워 벌벌

떨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내가 앞장 설 것이다!

늘 그랬듯이 내가 먼저 가서 싸울 것이다!

그러니 두려워 말라!염려하지 말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대적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저 강한 세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하지만! 앞서 싸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할 때!

능히 대적을 이기는 하나님을 통하여

우리 역시 승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광야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놀라운 은혜로 

지켜 보호해 주신 하나님께서!

이 시간 동일한 은혜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의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우리보다 앞서 가셔서 능히 대적을 이기게 해 

주시는 하나님께서 오늘 하루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러니 두려워 말고 담대히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