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5일 오늘의 묵상
2023-08-15
설교일시
2023. 8. 15
설교본문
렘20:7-18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예레미야의 고백과 그의 부르심에 합당한 삶을 통해

우리가 어떤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하는지!

우리가 어떤 성도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몇 가지 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성도답게 살아가기 위해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해야 할까요?

 

첫째, 나는 부르심의 확신이 있는가?

예레미야는 종일토록 치욕과 모욕거리가 되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예레미야는 어떻습니까?

그럼에도 그는 선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상 한가운데에 외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주께서 나를 권유하시므로”

“주의 권유를 받았으므로”

그렇습니다. 예레미야는 언제나 주께서 나를 

그 자리로 부르셨다는 사실! 주님께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리로 나를 인도하셨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기에! 비록 그 자리가 치욕의 자리!

모욕의 자리일지라도! 주님의 부르심 따라

다시 사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의지하여!

오늘 성도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자리에서

그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둘째, 나에게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가?

오늘 본문에서 예레미야는

'더 이상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지 않겠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겠다!'

다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예레미야가 결국은 

뭐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도저히 말씀을 전하지 않고서는 

답답하여 견딜 수 없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그에게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긍휼한 마음으로 가득 찼기에

예레미야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알지 못해 

영원한 죽음의 길로 걸어가는 자들을 바라보며

우리는 어떤 마음이 드십니까?

무너져 가는 한국 교회!

맛 잃은 소금이 되어 버린!

어둠을 밝히지 못하는 빛이 되어 버린!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셋째, 나는 지금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예레미야는 14절 이후에 너무나 고통이 극심하여

너무나 자신이 처한 상황에 낙심하여

자신이 태어난 날을 저주합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는 왜 자신의 생일을 저주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왜 그가 모욕과 치욕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까?

믿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말씀대로 이 악한 세!

사탄의 권세 아래에 있는 세상을 살아가려면!

고통, 핍박, 고난은 당연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고통이 없다면, 만사 형통하다면!

고민도 없고, 일이 술술 너무나 잘 풀린다면!

오히려 다시 한번 나의 삶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는 과연 말씀대로 살아가고 있는가?

나는 과연 치열하게 믿음대로 세상의 논리와

세상의 가치관과 싸우고 있는가?

나는 혹시 지금 죽은 물고기가 되어

세상의 흐름대로 세상이 이끄는대로 

휩쓸려 떠내려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돌아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실 예수님께서 오셨을 그때!

멋지고 당당하게 신랑되신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오늘도 성도다운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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