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3-08-17
설교일시
2023. 8. 17
설교본문
렘22:1-9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오늘 본문은 유다 왕에게 주는 심각한 경고입니다. 

경고를 잘 듣고 돌이키면 누구든지 소망이 있지만 

하나님의 경고를 하찮게 여기고 죄악의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헛된 것을 섬기면 어떻게 될까요?


첫째, 삶의 자리가 황폐하게 됩니다.

왕의 가문이 계속 될 수 있는 비결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할 때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조건이 이것입니다.

"너희가 참으로 이 말을 준행하면"(4절) 

세상적으로 힘이 있고 능력이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 소망이 없습니다. 더구나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지 않는 것은 심각한 불순종입니다. 

불순종의 대가가 바로 삶이 황폐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누리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정의와 공의를 행해야 합니다(3절) 

사회적 약자들인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잘 돌봐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우리를 돌보실 것입니다. 


둘째, 파멸의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길르앗과 레바논은 숲이 울창하고 백향목과 잣나무가 

우거진 곳입니다. 한 마디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순간 가장 아름다운 곳이

생존 불가능한 땅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면

파멸할 자를 보내 길르앗과 레바논의 아름다운 나무를

다 찍어 불에 던질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면 그곳이 광야 같은 곳이 되고 주민이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는 말씀합니다. 우리가 소유하고자랑하는

것들이 한순간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경배하며 그 뜻을 따를 때 삶의 자리가

아름다울 것입니다. 


셋째, 세상 사람의 조롱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의 부러움을 받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을 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면 세상은 우리가

하나님의 보호를 받으며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삶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절하면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될 것입니다.

그 결과 자랑스러운 큰 성읍이 바벨론에 의해 

파멸된 것처럼 우리가 자랑하고 의지하던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진노로 무너질 것입니다. 

그러면 세상 사람의 조롱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가 이 큰 성읍에 이같이 행함은 어찌 됨인가."(8절) 

세상의 누구도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섬길 분은 오직 하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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