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023. 8. 21 오늘의 묵상
2023-08-21
설교일시
2023.8.21
설교본문
렘23:9-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문제아는 없다. 문제 부모만 있을 뿐"

글귀를 이렇게 적용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 성도는 없다. 문제 목사만 있을 뿐!"


오늘 본문도 보면!

누구의 타락을 고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

하나님을 대면하여 제사를 올려드리는 제사장이

다 사악하다고 전합니다. 심지어 이들이 어디에서 

악을 저지르고 있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까?

”내 집“

거룩한 성전! 흠도 없고 티도 없는 자들만이 설 수 

있는 성전에서 감히 죄를 범하고 있다고 

하나님께서 한탄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에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세상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이

교회에서!하나님을 예배하는 이 예배당 안에서

그것도 목회자들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저지르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내 집에서 그들의 악을 발견하노라“

라는 하나님의 이 한탄이 바로

오늘날 우리 교회! 특히 목회자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아니겠습니까?

그렇다면!성직자들이 이렇게 버젓이 하나님 앞에서 

죄악을 저지르고 있다면!

바알을 숭배하며, 가증한 일을 서슴지 않으며

간음을 행하고, 거짓을 말한다면!

성도들은! 두말할 것도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가정의 책임이 부모에게 있습니다. 

교회의 책임이 목사에게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요?

세상이 왜 이렇게 악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세상이 왜 이렇게 엉망진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처음부터 악한 세상은 없습니다.

악한 우리만 있을 뿐!

하나님의 말씀을 애써 외면하려는!

그래서 내 뜻, 내 욕심, 내 계획대로 살려는!

그렇게 악한 생각으로 가득 찬 인간으로 인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이렇게 악으로 가득 차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악한 세상에서!

한 명도 자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우리가 악한 세상의 책임을 진자라는 사실을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그럼에도!

이스라엘의 타락을 어깨에 짊어지고!

마치 자신이 죄악 가운데 있는 자로!

죄의 삯을 마치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 자로!

그렇게 이스라엘 온 백성의 죄를 감당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 역시 세상 한 가운데에서!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그럼에도 낙심하지 않고!

이 믿음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돌이키라고, 돌아오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이 아니라 삶으로 외치는 

이 사명을 끝까지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가 이 세상의 악함을 책임져야

하는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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