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2일 오늘의 묵상
2023-08-22
설교일시
2023. 8. 22
설교본문
렘23:23-40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에서 전하고 있는

거짓 선지자의 특징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을 잊게 만듭니다.

오늘 본문에 많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을 선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심지어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이 주신 특별한 꿈을 꾸었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그런데! 그들이 선포한 말씀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내 백성으로 내 이름을 잊게 하려 함이로다”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선포한 그 말씀으로 인해!

결국 하나님을 잊게 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이 사실이 아이러니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이런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까?

내용을 전달하고 사라져야 할 소리가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해야 할 스피커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결국 이를 통해 자신이 기억되는!

자신의 이름이 남는! 자신이 높아지고

자신이 인정받는 결과를 낳게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잊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을 기쁘게 합니다.

오늘 본문 33절 이하의 말씀을 보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바로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 입니다. 엄중한 이라는 

단어를 원어로 보면 두 가지 뜻이 있습니다. 

하나는 신탁으로 하나님께 받은 말씀이라는 뜻이고,

또 하나는 부담, 짐이라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당시에 많은 선지자와 제사장은

예레미야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

즉, 죄를 회개하고 돌이키라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는  말씀을 부담, 짐이 되는 말씀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예레미야에게

‘왜 그렇게 백성들이 듣기에 부담이 되는 말씀을!

짐이 되는 말씀을 선포하는 것이냐?’

라고 불만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전하는 말씀!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이다. 보호해 주실 것이다.

지금 당장 겪는 고난은 금방 지나갈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라는 이 말씀이 진짜로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

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왜 그들이 이러한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들의 눈치를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에게는 사람들의 영혼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잘 기억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거짓 선지자가 강단에 서지 못하도록 

분별하시지 바랍니다. 또한 정신 바짝 차려서

말씀이 차고 넘치는 이 시대에서!

불량 식품과 같은 말씀, 유통 기한 다 지난 말씀

먹으면 독이 되는 말씀을 먹는 것이 아니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말씀을 분별하여 먹을 수 있는 

자가 되실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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