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3-08-24
설교일시
2023. 8. 24
설교본문
렘 25:1-14
설교자
안용호 목사


하나님의 진노를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요시야가 통치한지 13년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무려 23년이 지난

지금도 동일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종 선지자들을 보내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습니다. 백성이 죄에 빠진 모습이 밉살스럽고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마땅하지만 하나님은 죄에 빠진 

백성을 돌이키기 위해 끊임없이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백성은 여전히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받게 됩니다. 

하나님이 죄에 빠진 백성을 심판하기 전에 얼마나 참고 

기다리시는지 알아야 합니다. 

오죽하면 하나님이 그 백성을 향해 진노하실까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참고 기다리실 때 죄와 

악행에서 돌아서야 합니다. 그것이 곧 하나님이

죄에 빠진 백성에게 원하시는 일입니다.


둘째, 진노의 이유를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때 사람들은 고통의 아픔과

죽음의 두려움 때문에 원망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진노하실 때 왜 이렇게 고통스럽게 하느냐고 불평하지

말고 자신의 죄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우리가 지은 죄 때문에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신 것입니다. 죄를 미워하고 그 백성을

죄에서 돌이키려는 하나님의 의로운 손길이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5절은 "그가 이르시기를 너희는 각자의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고 합니다. 

그 악행이 무엇입니까? 6절은 "너희는 다른 신을

따라다니며 섬기거나 경배하지 말며 너희 손으로 만든

것으로써 나의 노여움을 일으키지 말라."고 합니다.

진노는 하나님이 극도로 미워하시는 우상숭배에

대한 심판입니다. 하나님이 극히 미워하는 죄를 

우리도 미워해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이 아닌 

것을 섬기는 우상숭배를 경계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사람들이 점점 하나님을 두려할 줄 모르고 죄악을

저지릅니다.

하나님은 유다를 심판하기 위해 바벨론은 사용하십니다.

9절은 "보라 내가 북쪽 모든 종족과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불러다가 이 땅과 그 주민과 사방 

모든 나라를 쳐서 진멸하여"라고 합니다. 

열방의 모든 권세와 나라를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할 이유 중 하나는

이 세상의 어떤 권세도 하나님의 진노에서 우리를 

건져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유다 백성이

칠십년 동안 바벨론 왕을 섬기리라고 하십니다.(11절) 

이 말씀은 하나님이 칠십년 후에 유다를 다시 회복시킬 

계획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폐허가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권세도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해야 

합니다. 단순한 두려움이 아니라 경건한 두려움을 

가지고 하나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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