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절에서 시인은 지존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고 있습니다.

아침마다 주의 인자하심을 알고,

밤에는 주의 성실하심을 감사하며 노래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일을 깨닫게 되면

주님께 감사하며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묵상할 때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될까요?

첫째, 주님의 행사를 깨닫게 됩니다.

4-5절에 세 번 반복되는 말씀이 있습니다.

'주께서 행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행하신 일을 더 주목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행하신 일 때문에 

하나님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높이 외치게 될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삶의 간증이 되고 찬양이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해 

행하신 일들을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놀라운 일이 많습니까? 

얼마나 감사한 일이 많습니까?

시인은 5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

5절에서 시인은 하나님이 행하신 일의

위대함과 오묘함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자와 무지한 자는

이런 일을 결코 깨닫지 못할 것입니다.(6절)

둘째, 원수의 패망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세상에서 악인들은 어떻게 될까요?

7절은 악인들이 풀 같이 자라고 다 흥왕할지라도

결코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9절은 악인들이 반드시 패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9절을 살피면 악인들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며

죄악을 행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악인들이 잠시 흥하게 하시지만 그것은 잠깐이고

그들이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이 악인들을 그대로 두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1절 말씀대로 우리는 원수들이

하나님의 보응을 받는 것을 보고 듣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이 잠시 잘 되는 것 때문에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세상에서 더 의인답게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셋째, 의인의 번성을 깨닫게 됩니다.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이 한결 같으신 하나님의 은총이

누구를 향해 나타난다고 생각하십니까? 맞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성도에게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행사를 신뢰하는 시인은 이런 고백을 합니다.

"의인은 종려나무 같이 번성하며

레바논의 백향목 같이 성장하리로다."(12절)

종려나무나 백향목의 공통점은

수명이 길고 아름다우며 우거진 모습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런 삶이 가능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13절이 그 이유를 밝혀주고 있습니다.

"이는 여호와의 집에 심겼음이여

우리 하나님의 뜰 안에서 번성하리로다."

하나님의 집 그리고 하나님의 뜰은

하나님의 품 안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악인은 잠시 후에 사라지지만

의인은 '늙어도 여전히 결실하며

진액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14절)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