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일 오늘의 묵상
2023-09-01
설교일시
2023. 9. 1
설교본문
열왕기상 1:1~10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람은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거룩함을 놓지 않는 사람입니다.

4절에 다윗이 시중드는 아비삭과

동침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4절에 아비삭은 ‘심히 아름다워'는 말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표현은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를 봤을 때

“심히 아름다워 보이는지라“와 같은 표현입니다.(삼하 11:2)

그러나 두 여인을 대하는

다윗의 행동 방식은 달랐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다윗이 기력이 쇠하였음을

말해 주는 것으로만 보아서는 안 됩니다.

다윗은 자기를 무너뜨린 그 죄를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회개의 눈물을 통해서 다시 회복되었습니다.

그리고 회개한 것에 합당한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말씀에서 굳이 여인과 동침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기록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누구보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끝까지 그 거룩함을 이뤄가야 합니다.

 

둘째,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6절 말씀에서 아도니야가 어떤 사람인지를 소개합니다.

압살롬 다음에 태어난 자, 용모가 심히 준수한 자',

그리고 왕의 사랑을 각별하게 받아서

한 번도 섭섭한 소리를 듣지 않았던 자라고 소개됩니다.

한마디로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자식입니다.

그러나 아도니야는 외형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었지만,

그의 내면은 교만으로 가득했습니다.

5절에 보면 ’스스로 높이고‘, ’내가 왕이 되리라 하고‘,

’자기를 위하여‘라고 말씀합니다.

그가 왕이 되고 왕이 되기 위한 준비한

모든 것에 중심은 자신이었습니다.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정직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잠 21:2)는 말씀처럼

하나님은 인격과 심령을,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삼상 16:7)

지금 우리의 눈과 생각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있습니까?

내면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아름답게 가꿔서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셋째,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8절에 나오는 인물들은 아도니야와

같이 하지 않았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은 아도니야와 그 세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고 만약 아도니야가 왕이 되면

자신들에게 어떤 위험이 있을지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들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의 조상들의 삶도 그러했습니다.

당면한 현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울지라도

타협하지 않고 의를 지키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결코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의의 길로 행하는 이들에게는

어려움과 시련이 따르게 마련입니다.(딤후 3:12)

그러나 그 모든 과정에서 하나님은 보호하실 뿐 아니라

그것을 통해 더욱 든든히 세우실 것입니다.

타협이라는 얕은꾀를 버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의의 길을

끝까지 당당하게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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