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6일 오늘의 묵상
2023-09-06
설교일시
2023. 9. 6
설교본문
열왕기상 2:13~25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악한 길에서 서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자기중심의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15절에 아도니야는 “내 것”, “내게로”, “내 아우의 것”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표현들은 아도니야가 자신을 중심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16~17절에 보면 아직도 왕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악인들은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회개하지 않습니다.

아니, 회개하지 못합니다.

아도니야도 솔로몬의 사면을

회개의 기회로 보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다 보니

함께하는 이웃이나 하나님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기중심적으로

돌이키지 않는 자들을 심판하사

그들에게 당신의 살아 계심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도 자기중심적 생각으로 인해 돌이키고

회개해야 할 것을 놓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서

진리와 생명의 말씀을 기준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갈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올바른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17절에 아도니야는 “왕이 당신의 청을

거절하지 아니하리이다”라는 말로 밧세바를 부추깁니다.

그리고 밧세바는 아도니야의 악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동조하게 됩니다.(18절)

마치 하와가 뱀이 인간을 타락의 길로 몰아넣기 위해

내뱉은 악한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따른 것과 같습니다.

바울은 성도는 살아가면서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정확히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권면합니다.(롬 12:2)

악한 세력이 끊임없이 간교하게

우리가 바른 것을 보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날이 가까울수록 이런 유혹과

거짓된 가르침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미혹하는 세력에 동조하지 않기 위해서

말씀과 기도로 자신을 깨우고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을 진리 가운데 세울 뿐 아니라

거짓의 허울을 벗기고 진리의 빛을 비출 수 있는

능력 있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작은 것이라도 용납하지 않아야 합니다.

20절에 밧세바는 솔로몬에게 요청하면서

“한 가지 작은 일”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아도니야의 애정 문제에 불과한

"한 가지 작은 일“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수치스러운 죄의 요청이었습니다.

악독한 반역의 뜻이 담긴 위험하고

교활하기 짝이 없는 계략이었습니다.

크지 않은 사소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한 번 용납하면 그 작은 죄악의 물꼬를 통해

죄악의 물살이 홍수처럼 범람할 일이었습니다.

죄악은 이런 것입니다.

한 줌의 누룩이 많은 양의 밀가루를 부풀리듯

사소해 보이는 한 가지 죄가 가정을 망치고 사회를 망치고

하나님의 뜻을 반역하는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악한 행위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합리화될 수 없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해도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삶의 작은 구석에 죄의 누룩 하나도 남겨두지 말아야 합니다.

항상 자신을 돌아보아 작은 것이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성결하여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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