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1일 오늘의 묵상
2023-09-11
설교일시
2023. 9. 11
설교본문
왕상4:1-19
설교자
문현필 목사


솔로몬은 다윗의 뒤를 이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과연 이 많은 땅을 그리고 이제 스무살의 

청년이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의 말씀을 통해

확인한 대로 그는 아주 지혜롭게 돌파합니다.

 

우선 지혜롭게 사람을 등용합니다.

아버지 다윗 때의 사람들을 연이어 등용합니다.

이는 모두에게 존경을 받았던 다윗 왕조의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미로! 백성들로 하여금 불안감을 없애는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렇다고 아버지 다윗 시대의 것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우선 현실에 맞는 직위를 신설합니다.

번성한 나라의 살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그리고 앞으로 성전과 왕궁을 건축하기 위해 꼭 필요한 

직책을 새롭게 신설한 것입니다. 

또한 그는 열두 지방에 지방 관장을 세워

지방의 인재를 등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방에까지 왕의 권한이 미치도록 왕권을 강화하는 

정책을 세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솔로몬의 행정 정책 중에 가장 

탁월한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본문 2절의 말씀입니다.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솔로몬이 하나님께 일천번제를 구했을 때

하나님께 구한 것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

그리고 구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기꺼이 

순종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솔로몬의 귀는 늘 하나님께로 향해있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솔로몬의 의지가 담긴 것이

가장 가까이에 그리고 가장 중요한 위치에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하는 제사장을

세워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은 철저히 듣는 자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길 

원했던 자였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솔로몬의 노력은 오늘날

우리도 마찬가지여야 합니다. 온갖 하나님과 전혀 

상관 없는 소리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도 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눈과 귀와 마음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솔로몬의 이러한 결단을 통해 솔로몬 개인뿐 아니라 

온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축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혜를 구하는 자를 통해, 듣는 마음을 가진 자를 통해

그래서 늘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또한 그 말씀대로 살아가길 결단하는 그 한 사람을 통해

한 가정을 축복하시고, 그 사람이 속한 공동체를 

축복하시고, 이 지역, 이 나라를 축복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오늘 본문의 솔로몬처럼!

늘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고!

늘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분별하길!

결단하는 자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누린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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