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9월 12일 오늘의 묵상
2023-09-12
설교일시
2023. 9. 12
설교본문
왕상 4:20-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함께 봉독한 본문은 솔로몬이 얼마나

지혜로운 사람인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의 지혜는 자신의 잘나서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 구한 지혜였고! 그래서 하나님께서 

친히 솔로몬을 지혜의 자리로! 그 누구보다 뛰어난

지혜의 왕의 자리로 그를 이끌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를 통해 그가 어떤 부와 명예를 누리게 

되었는지도 하루 식사를 위해 사용된 밀가루 양이 

총 90고르, 또한 소를 서른 마리와 양 백 마리, 

사슴과 노루, 새도 수도 없이 잡았을 정도로 부요한 

삶을 살았음을 말씀은 전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단지 솔로몬 혼자만  

이렇게 부요하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북쪽 끝에서부터 남쪽 끝에 이르기까지 한 명도 

예외 없이 물질적인 번영을 누리며 살았음을 말씀은

전합니다.

 

그렇습니다. 솔로몬이 통치하는 시대는 모든 것이 

차고 넘치는 시대였습니다. 걱정이 없던 시대였습니다. 

모두가 솔로몬과 이스라엘을 부러워하던 시대였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풍요로운 삶을 살았던 시대였습니다.

바로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런 시대, 우리가 간절히 

바라고 소원하는 그런 삶을 살았던 시대였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지혜를 구함으로 그리고

그 지혜대로 살아감으로 솔로몬이 누렸던 하나님의

평화와 번영을 누릴 수 있길 축복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솔로몬이 이러한 평화와 번영으로 인해

나중에 어떠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는지도 

두려운 마음으로 기억해야 합니다. 

그가 말년에 어떤 삶을 살게 되었습니까?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서 다른 신을 따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없는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누리게 

된  축복으로 인해! 부와 명예로 인해! 오히려 하나님을 

떠나는 결과를 맞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축복하신 하나님이 문제입니까?

지혜를 주신 하나님이 잘못하신 것입니까?

당연히 그렇지 않습니다.

마음을 지키지 못한 솔로몬이 문제입니다.

부패하기 쉬운 우리 인간의 마음이 문제인 것입니다.

결국 여러분과 제가 문제인 것입니다.

 

오늘 말씀의 솔로몬의 삶을 통해!

각자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래서 끝까지 하나님 앞에 온전한 모습으로 서는 자가 

되길 바랍니다. 솔로몬처럼

하나님의 축복으로 인해!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마음이 돌아서는 자가 아니라!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지켜내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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