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16일 오늘의 묵상
2023-10-16
설교일시
2023. 10. 16
설교본문
열왕기상 17:1~7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하나님의 사람이 가져야 할 모습은 무엇입니까?

첫째,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믿고 당당해야 합니다.

1절에 엘리야를 소개하는 것에는

그의 아비나 조상에 대한 말은 전혀 없고

그가 어디에서 온 자인지만을 말씀합니다.

이것은 엘리야가 무엇을 내세울 만한 사람이 아닌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평범한 배경을 가진 엘리야가

누구에게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까?

바로 북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 아합이었습니다.

평범한 신분의 사람이었음에도 최고 권력자에게

더구나 하나님의 심판을 당당하게 선포한 것입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가능했겠습니까?

이 일이 가능했던 원동력은 1절에 엘리야의 고백인

“내가 섬기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엘리야와 함께하시는 분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당하게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도 이와 같은 당당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확신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당당하게 하나님의 뜻을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상황과 조건에 따라 바뀌는 변덕스러운 삶이 아니라

한결같이 당당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둘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5절에 보면 엘리야의 행동은

철저하게 하나님 말씀에 근거하였습니다.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 때문에 아합왕 앞으로 갔고

말씀을 따라 그릿 시냇가로 가서 숨었으며

까마귀들을 통해 공급되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지키기 힘들고 어찌 보면 자존심이 상하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살다 보면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을 맞이하거나

그런 말씀이 주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럴지라도 그 말씀 그대로 받는 것이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 모든 행사의 기준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행사는 어떻습니까?

분명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듣고 살아갑니다.

때로는 내가 전혀 원하지 않는 방향,

내가 가고 싶지 않은 곳에 가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어느 때라도 순종하며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가는 길을 책임져 주시고

선한 뜻대로 인도하여 주실 것입니다.

설령 어려움과 고난을 겪을지라도

말씀 앞에 온전히 순종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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