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0일 오늘의 묵상
2023-10-20
설교일시
2023. 10. 20
설교본문
왕상 18:30-46
설교자
안용호 목사


우리 삶은 때로 심각한 영적 전쟁을 겪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서 두려움을 극복하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바로 그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모든 백성을 자기에게 오게 했습니디. 

그리고 무너진 제단을 먼저 수축합니다. 32절을 보십시오.

엘리야는 그 순간에도 하나님의 이름을 의지하여

돌 열두 개를 취해 제단을 쌓고 도랑을 만든 후에 통

넷에 물을 채워다가 번제물과 나무 그리고 도랑에 

가득 채웁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불이 얼마나 강력하게 

나타날지 확신한 것입니다. 이 모든 행위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을 경배하는 삶을 회복시키려는 것입니다. 

갈멜 산 위의 무너진 제단은 당시 이스라엘이 

영적으로 무너진 것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 엘리야는 제단을 수축하고 온 백성이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영적인 싸움에서 승리하려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바르게 회복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상태로 

우리는 영적 싸움에서 패배하게 됩니다. 

혹시 당신의 삶에 문제가 있습니까?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을 경배하십시오. 

놀라운 하나님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해야 합니다.

29절과 36절에서 저녁 소제 때를 강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저녁 소제 드릴 때는 곧 유대인들이

기도할 때입니다. 엘리야는 백성의 기도를 들으실

하나님을 확신하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이런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36-37절) 그러자 하나님의 불이 내리고 번제물을 물론이고

도랑의 물까지 핥은 것처럼 말라버립니다. 

얼마나 놀라운 순간입니까!  그 때 그 광경을 목격한 모든 백성이

비겁한 침묵을 깨고 엎드려 외쳤습니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절) 

백성의 찬양 소리가 갈멜산에 울렸을 것입니다.

기도하는 성도는 응답하는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으로 구할 때 하나님께서 풍성한 응답을 기대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큰 불을 내릴 뿐 아니라 큰 비도 내리는 분입니다

. 이 사실을 갈멜 산에서 보여주십니다. 엘리야가 바다에 뜬

손만한 구름을 보고도 큰 비를 예상한 것은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 능력이 나타날 때까지 

그는 포기하지 않고 기도했습니다. 

사환이 일곱 번 가서 보게 한 것은 반드시 비를 내리실

하나님을 굳게 믿었던 것입니다. 고난 중에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영적 싸움을 할 때도 이런 믿음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그는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묻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얼마나 몸을 작게 하고 오직

위대하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을 물리치고도 엘리야는 

우쭐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더구나 그런 중에도 큰 비를 피하게 하려고 아합을 피신시킵니다. 

우리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일이 많지만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 하면 세상에서 우리가 감당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러면 이길 때가 반드시 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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