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4일 오늘의 묵상`
2023-10-24
설교일시
2023. 10. 24
설교본문
왕상 20:22-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아람의 벤하닷은 무려 12만 7천 명이라는 엄청난 대군을 

이끌고 다시 이스라엘을 쳐들어옵니다.

이에 맞서는 이스라엘의 군대는 적은 염소 두 떼로 보일 정도로 

너무나 적었습니다.

역시 이 전쟁은 싸워볼 필요도 없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어떻습니까? 이스라엘 군대가 아람 군대를 

하루에 무려 십만 명을 쳐 죽입니다.

이번 전투 역시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스라엘이 승리를 

경험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이러한 승리의 이유를 뭐라고 전합니까?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그리고 아합이

하나님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 여호와가 유일한 참 신이라는 사실을 

알기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어떻습니까? 아합이 알았습니까?

하나님만이 여호와시다! 유일한 참신이다! 라고 인정했습니까?

 

참패한 아람 왕 벤하닷은 납작 엎드려 생명만은 살려달라고

간절히 아합에게 간구합니다.

이러한 아람 왕 벤하닷의 요청에 아합이 어떻게 했습니까?

평화 조약을 맺고 아람 왕을 살려줍니다.

심지어 형제라고 부르면 모든 일을 용서해 주는 아량을 베풉니다.

 

그런데, 누구 마음대로 조약을 맺어 벤하닷을 용서합니까?

이 모든 일을 누가 허락했습니까?

이 전쟁은 누구의 전쟁이었습니까?

그리고 누가 승리케 하셨습니까?

이 전쟁에서 아합이 한 것이 도대체 뭐가 있습니까?

그런데! 아합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마치 아량을 베풀 듯 자기 마음대로 아람 왕을 살려주었습니다.

여전히 그는 승리를 주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마음대로 분명히 죽이라 명령한 아람 왕 벤하닷을 

살려준 것입니다. 여전히 그는 하나님이 여호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엄청난 기적을 한 번도 아니라 두 번씩이나 경험하고서도!

그 죽을 위기를 기가 막히게 넘기도록 도와주셨음에도

여전히 아합은 돌이킴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사는 자였던 것입니다.

이 정도면 구제 불능 아닙니까?

그냥 포기해야 하지 마땅하지 않습니까?

누군가의 말대로 그냥 지옥의 불쏘시개로 써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미련한 아합 왕이 우리라고 지적합니다.

영광을 취하기 위해서는 하나님도 이용 해 먹는 인간이 바로 

우리라고 고발합니다.

 

그렇기에 아합 같은 우리가! 그럼에도 해야 할 일은 

무엇이겠습니까?

   오늘 더 말씀대로 살아내기 위해!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

더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 더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삶!이 

바로 아합과 같은 우리에게

어떤 소망도 기대할 수 없는 우리에게 필요한 결단입니다.


아합과 같은 모습으로 좌절하지 않기 바랍니다.

아합과 같은 모습으로 인해 구제 불능이라고 낙심하지 않기 바랍니다.

오히려 아합이기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가 되길!

결코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매일 매일 더욱 간절히 바라보는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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