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27일 오늘의 묵상
2023-10-27
설교일시
2023. 10. 27
설교본문
왕상21:11-29
설교자
안용호 목사


탐욕대로 살 때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첫째, 탐욕에 빠지면 이웃의 삶을 파괴합니다.

이세벨의 지시를 따르는 사람들이 불량자 두 사람을

증인으로 세워 나봇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웁니다. 

그리고 나봇은 누명을 쓴 채 돌에 맞아 죽습니다.

아합의 욕심이 이런 끔찍한 죄까지 저지른 것입니다. 

그리고 이세벨은 의기양양하여 아합 왕에게 포도원을

차지하라고 합니다. 더욱 나쁜 것은 아합은 이세벨의 말을

듣자마자 곧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내려갔습니다.

아합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귀한 생명을 파괴한 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탐욕이 무서운 것은 다른 사람을 짓밟으며

자기 욕심을 채우려고 합니다. 

탐욕은 다른 사람만 파괴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자기 삶을 무너뜨립니다. 그래서 딤전6:10은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찌렀도다."라고 합니다. 우리는 탐욕에 빠지기보다

자족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며 주님의 공급을 기뻐해야 합니다. 


둘째, 악을 행하면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아합과 그의 아내가 저지른 죄가 그대로 묻힐 수 있을까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죄를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엘리야를 보내어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선포하게 하십니다. 

그의 선포가 얼마나 무섭습니까? "개들이 네 피 곧 

네 몸의 피도 핥으리라."(19절)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재앙을 네게 내려 너를 쓸어 버리되 네게 속한 

남자는 이스라엘 가운데에 매인 자나 놓인 자를 

다 멸할 것이요."(21절) 그리고 이세벨에 대해서도 

선포합니다.

"개들이 이스르엘 성읍 곁에서 이세벨을 먹을지라."(23절) 

악한 짓을 하여 하나님을 노하게 하고도 멀쩡하게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미련한 생각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죄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욕심을 따라 사는 것은 자신의 무덤을 파는 짓입니다.

약1:15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고 합니다. 욕심을 품는 순간부터 

죄악을 행하게 됩니다. 그 결과가 죽음인 것을 기억하고 

모든 탐심은 물리쳐야 합니다.


셋째, 죄를 회개하면 하나님의 은총을 받습니다.

엘리야의 선포를 듣고 저항할 줄 알았는데 뜻밖에 

아합이 즉시 그의 옷을 찢고 굵은 베로 몸을 동이고 

금식하고 굵은 베에 누웠습니다. 이것은 회개하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두려워서 보인 반응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아합의 회개를 보시고 하나님이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29절) 나 같으면 아합의 회개를 가증하게

여기고 그 즉시 진노를 쏟아 부었을 텐데 하나님은 

아합의 겸비한 자세로 회개한 것을 받아주십니다.

이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하십니까? 하나님이 회개하는 

자들에게 한 없는 은총을 베푸신다는 사실입니다. 

잠28:13은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죄인이든지 

진실로 회개하면 기꺼이 용서하십니다. 

얼마나 자비와 긍휼이 충만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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