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30일 오늘의 묵상
2023-10-30
설교일시
2023. 10. 20
설교본문
왕상 22:29-40
설교자
문현필 목사


봉독한 오늘 본문 바로 전의 내용을 보면

북 이스라엘의 아합과 남 유다의 여호사밧은

연합하여 아람을 칠 계획을 세웁니다. 이에 대해 

여호사밧은 미가야 선자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이때 미가야가 어떤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까?

전쟁에서 아합 왕은 죽고 백성은 도망하여 뿔뿔이 흩어질 

것을 예언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아람을 치러 올라가면 안 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이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이스라엘의 왕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길르앗 라못은 아람 땅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전쟁에 나갔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의 말씀은 웃긴 장면을 보여줍니다.

아합은 이번 전쟁으로 죽게 될 것이라는 미가야 선지자의 

말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나름 꼼수를 부립니다. 왕의 옷을 벗고 일반 병사로 

변장하여 전쟁에 참여합니다. 

이러한 아합의 꼼수는 통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람 왕이 그의 군대에 오직 아합 왕만을 공격할 

것을 명령하기 때문입니다. 남 유다의 여호사밧 왕도 아니고

오직 이스라엘 왕 아합만을 골라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그렇기에 아합의 왕복을 벗고 전쟁에 참여한 것은

신의 한 수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합의 계획에도 불구하고 결국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 어떤 꼼수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전쟁터에서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무심코 쏜 한 병사의 화살이 갑옷 솔기 즉 이음새를 

통과하여 아합의 가슴을 관통합니다.

어떻게 무심코 쏜 화살이 그것도 쉽게 맞출 수도 없는

갑옷과 갑옷 사이의 그 작은 이음새를 정확히 관통하여

아합의 가슴에 박힐 수 있었을까요?

사람들은 이를 “우연”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은 이를 무엇이라고 전하고 있습니까?

“여호와께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결코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매일 성경 해설은 이렇게 

전하고 있습니다.“우연으로 변장한 하나님의 필연의 화살이

변장한 아합의 모든 인간적인 계산과 간교한 전술,

근거 없는 기대와 자기 확신을 관통한 것이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은 인간의 그 모든 죄된 고집을 

꺾어내시는 하나님! 그리고 그 말씀하신 바!

작정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여줍니다.

결코 우연이 아니라 모든 일이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

즉,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이루어지고 있음을

아합의 비참한 최후를 통해 분명히 말씀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일하고 계신다는 사

실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통치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온 우주 만물을 운행하고 계십니다.

섭리 안에 일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승리하는 

하루 보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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