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0월 31일 오늘의 묵상
2023-10-31
설교일시
2023. 10. 31
설교본문
왕상 22:41-53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본문은 남유다의 여호사밧 왕과

 북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에 대한 평가를 전합니다.

그런데!이들을 평가는 기준이 무엇입니까?

바로 그가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보시기에 어떻게 행동했는가? 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그런데, 이는 결코 ‘하나님 보시기에 완벽하게 행했다!

는 말이 아닙니다.

본문은 여호사밧이 솔로몬 때처럼 교역을 통해 금을 

구하려고 했던 장면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계획과는 

다르게 배가 파선되어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이때 북이스라엘의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다시 손을 잡고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자고 손을 내밉니다.

마찬가지로 손을 잡을 수도 있었습니다.

관계가 나쁘지도 않았기에 힘을 합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사밧이 어떻게 했습니까?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왜 그렇습니까? 이미 한 번 자신이 잘못된 길로 들어섰던 

과거를 돌아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하고 

아합의 손을 잡았던 자신의 과오를 돌아본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일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반면 아하시야는 어떻습니까?

말씀은 그를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한”

자로 평가합니다. 그런데, 그가 악을 향한 이유를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여로보암이 갔던 길을 갔기 

때문이라고 전합니다. 

즉, 아하시야가 간 악한 길은! 자신 혼자서 간 길이 아니라!

조상의 모든 왕이 갔던 길로! 

어찌보면, 악이 길이 되어 너무나 쉽게!

그리고 당연한 듯 그 길로 걸어갔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아버지, 어머니, 선조의 모든 왕들은!

아무도 그들의 삶을 하나님 앞에서 점검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지켜보신다는 사실을 

깨달았음에도! 그들은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때로 좌로나 우로 치우칠 수 있습니다.

죄의 유혹에 무너질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어떤 모습인지 

점검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깨달아 하나님 보시기에 

기뻐하시는 길로 돌아설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 보시기에 정직한 자 여호사밧의 길입니다.

 

우리 모두의 삶도 평가 받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어떤 평가를 받고 싶습니까? 우리 모두 하나님께!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자'라는 평가를 받길 축복합니다.

그러기 위해 오늘 하루 마음 속에! 아니 평생의 삶에서!

“하나님 보시기에” 이 한 마디를 새기며 살아가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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