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1월 2일 오늘의 묵상
2023-11-02
설교일시
2023. 11. 2
설교본문
옵1:10-21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오바댜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획은 무엇일까요?


첫째, 대적이 성도에게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대적들이 성도를 괴롭게 할 때 방관하는 사람은

아무 죄도 없을까요? 성도의 고통을 조롱하던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바댜는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15절은 대적이 '행한 대로 받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에돔은 유다가 강대국 바벨론에게 패망할 때 어떻게

했습니까? 방관하며 패망을 기뻐했습니다.

심지어 도망하는 자를 가로 막고 고난의 날에 

그 남은 자를 바벨론에게 넘겨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에돔의 이 악한 행위를 '네 형제에게 행한 

포학'(10절)이라고 지적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가 대적에게 고통을 당할 때 

방관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와 가깝지 않다는 이유로

형제가 당하는 고통을 고소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런 행위를 악하게 여기시고 만국을 벌할 때

행한 대로 받게 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15절) 

하나님은 우리가 형제가 고통을 당할 때 방관하거나 

비웃고 더 힘들게 한 것에 대해 벌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도가 고통을 당할 때 서로 돕고

서로 돌봐주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성도에게 약속하신 대로 회복시켜주십니다.

비록 이 세상에서 핍박을 당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보잘 것 없이 보여도 사실 마지막 날에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 속에 살고 있습니다. 

역사의 마지막 때 대적들은 무너지고 성도를 고통스럽게 

한 자들은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오바댜는 마지막 날에 

행하실 하나님의 뜻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친히 예비한 땅은 거룩한 곳이며 성도의 기업이

될 것입니다. 17절은 "오직 시온 산에서 피할 자가 있으리니 

그 산이 거룩할 것이요 야곱 족속은 자기 기업을 누릴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 백성을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렇지만 이스라엘의 회복이 전부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역사의 마지막 때 이루실 계획이 있습니다. 

21절은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고 합니다.

이 약속은 마지막 날에 예수 그리스도로 이뤄질 구원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게 합니다. 에돔처럼 

하나님을 대적하던 자들은 영원한 심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은 영원토록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의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마지막 날에 이뤄질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살아야 합니다. 그날의 소망을 가지고 어떤 고난도

이겨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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