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2월 19일 오늘의 묵상
2023-12-19
설교일시
2023. 12. 19
설교본문
욥41:1-34
설교자
문현필 목사


지금까지 긴 시간 살펴본 욥기를 통해 욥이 

하나님을 향해 계속해서 묻고 있는 질문이 무엇입니까?

“나는 이럴 만한 고난을 받을 만한 짓을 하지 않았는데!

왜 내가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합니까?”

그렇다면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38장부터 이 욥의 울부짖음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에 대해서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은 바다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인 리워야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리워야단이 얼마나

강력한 존재인지를 12절부터 34절까지 설명하십니다.

그리고 '강력한 존재, 악의 화신이라 불릴만한 존재인

리워야단을 욥 네가 맞설 수 있겠느냐?'라고 반문하십니다. 

이에 대해 당연히 욥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아무런 대꾸를 하지 못하는 욥의 향해 하나님께서는 

다시 말씀하십니다. 이 세상에서 비할 것이 없는 

리워야단 역시 지음을 받은 존재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며 모든 교만한 자들에게 군림하는 

왕처럼 보이는 리워야단 역시 지음을 받은 존재라 말씀하십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을 향해! 

그리고 우리를 향해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세상의 모든 것을 다! 내가 지었다! 그래서 내 것이다! 

내가 다스린다! 그래서 너는 못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네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들을 내가 상대할 수 있다. 

내가 통제할 수 있다.”


이러한 욥을 향한 하나님의 선포는! 단지 자신의

엄청난 능력을 자랑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 위엄 앞에 

욥을 향해 납작엎드리라고 엄포를 놓고 계신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욥 너는!

나의 피조물인 욥 너는! 그냥 입 다물고 있어라!

내가 무엇을 하든 어디 감히 피조물 주제에 대들고 있느냐?

라고 다그치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리워야단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악도! 고통도! 사탄도!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안에

하나님의 통제 안에 있다. 그러니 때로 하나님께서는

악도 허락하시고, 고통도 허락하셔서 오히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어내신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욥이 바로 그 증거입니다. 그리고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또 삼일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이 바로 그 명백한 증거가 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고난을

하나하나 다 깨달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설명해 주시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분명히 믿어야 할 것은!

“우리 하나님은! 우리로서는 속속들이 알 수 없지만

선한 뜻을 가지고 악과 고통이 계속되도록 허락하시는 

위대하고 초월적인 분이시다!” 라는 사실입니다.

 

이 믿음으로 오늘을 살아내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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