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1월 3일 오늘의 묵상
2024-01-03
설교일시
2023. 1. 3
설교본문
신1:34-46
설교자
문현필 목사


이스라엘 백성이 자초한 광야의 삶을 통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첫째, 온전한 순종입니다.

출애굽 1세대 중 유일하게 가나안 땅을 볼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자는 여호수아와 갈렙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가나안 땅을 밟을 수 있는 이유를 말씀은 

이렇게 전합니다. “온전히 여호와께 순종하였은즉”

온전은 완벽이 아닙니다. 원어에 가장 가까은 의미를 담아

다른 말로 바꾸면! 충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좋을 때는 하나님을 잘 따랐습니다.

홍해가 갈라지고, 하늘에서 만나와 메추라기가 내릴 때!

반석에서 물이 솟을 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을 때! 그들의 눈앞에 고난이 닥쳐오고!

먹을 것이 떨어지고, 마실 물이 없을 때!

적들이 쳐들어 올 때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하나님을 

배신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해 쉽게 원망의 말! 

저주의 말을 내 뱉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하나님을 배신할 때! 하나님을

원망할 때! 갈렙과 여호수가아 외친 말이 무엇이었습니까?

늘 함께 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보호해 주신 하나님!

우리를 이곳까지 인도해 주신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 믿음으로 두려워하지 말라고!

그 땅을 차지하러 가자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향한 믿음으로 하나님 편에 섰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갈렙과 여호수아가 가졌던 온전한 믿음!

그리고 그 온전한 믿음을 통한 온전한 순종이 바로 

광야의 삶을 통해 배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의 모습이었고! 오늘 우리가 가져야 할 믿음과 순종의

모습인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주인되심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뒤 늦게 

후회하며 가나안 땅을 차지하기 위해 진격하려 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올라가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갑니다.

이러한 자들의 뒤늦은 순종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참담한 패배였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렇게 행동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왜 모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지하러 올라갔습니까?

이들의 관심은 온통 자신이었습니다.

자신이 차지할 땅! 자신의 성공, 자신의 행복

자신의 평안! 그래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듣고는!

어떻게 하면 그 심판을 면할 수 있을까? 

오직 그 한 가지의 생각으로 그들은 거리낌 없이 산지로 

올라간 것입니다.

이들에게 하나님은! 자신의 행복과 평안을 위한 도구일뿐!

결코 하나님이 그들의 삶의 주인이 되지 못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주인 되십니다. 아니 온 우주의 주인이 

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하나님께서 만드신 

피조물입니다. 이 사실을 기억하며 그에 합당한 삶을 

살아내는 우리가 될 수 있길 축복합니다.

이 사실을 우리의 몸에 새기는 한 해 보낼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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