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2월 26일 오늘의 묵상
2024-02-26
설교일시
2024. 2. 26
설교본문
마가복음 6:45~5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우리가 두려워하지 않을 이유는 무엇입니까?

첫째, 주님께서 우리를 지켜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47~48절을 보면 기도하기 위해 뭍에 홀로 계신 예수님께서

바다 가운데 있는 제자들이 힘겹게 노 젓는 것을 보셨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예수께서 어떠한 방법으로

그들을 보셨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힘겹게 노 젓는 제자들의 형편을 보고 아셨다는 사실입니다.

주님은 당신의 백성이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그들의 형편과 상황을 다 보고 알고 계십니다.

이 사실을 믿을 때 그 어떤 위기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위기를 만나게 될 때 두려워하게 되는 것은

위기 그 자체 때문이 아니라

그 위기 가운데서 건져낼 자가 없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만약 우리를 위기에서 건져낼 자가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만 안다면

그 어떤 어려운 상황도 두려워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항상 주님이 지켜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아무리 큰 위험이 닥쳐온다고 해도

두려워하지 않는 굳건한 믿음의 소유자가 될 것입니다.

 

둘째,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48절에 예수께서 밤 사경쯤에

바다 위를 걸어서 제자들에 가셨습니다.

왜 밤 사경까지 기다렸다가 제자들에게 가셨을까요?

고난 속에서 당신을 찾는 훈련을 위함이었습니다.

주님은 그 제자들이 고난 중에 있을 때

당신을 찾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마음이 둔하여

깨닫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52절)

그래서 주님께 도우심을 구하지 못했고

심지어 예수께서 그들의 곁을 지나가려 하실 때조차도

주님의 이름을 부르지 못했습니다.(49절)

우리도 이와 같은 실수를 저지르곤 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면 어떤 상황에서도

도우시는 분인 것을 잊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마 28:20)고 말씀하십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간구에 귀 기울여 들으시고

언제나 도우시는 주님을 신뢰하시길 바랍니다.

 

셋째, 주님께서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기 때문입니다.

50절에 주님은 두려워 놀라는 제자들에게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 말씀하십니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당신의 음성을 들려줌으로써

그들을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의 음성은 주님을 믿는 자들에게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주님의 일을 하게 합니다.

모세는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 임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애굽 땅으로 가서 하나님의 일을 할 용기를 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으로 두려움 없이

담대하게 살아가고자 한다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자가 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분명한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갈망하시기를 바랍니다.

깊은 묵상과 기도 속에서 들려오는

세미한 음성을 듣기를 힘쓰시기를 바랍니다.

그럴 때 그 음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심을 확신하게 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

담대하게 주의 뜻을 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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