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3월 7일 오늘의 묵상
2024-03-07
설교일시
2024. 3. 7
설교본문
막 9:38-50
설교자
안용호 목사


주 안에서 성도끼리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첫째, 더 많은 성도를 품어야 합니다.

성도는 우리와 같은 공동체에 있지 않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을 쉽게 배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배타주의는 우리와 뜻을 같이 할 수 있는 사람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권능을 행했는데

당시 제자들을 따르지 않는다고 배척할 때 

주님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0절) 

우리는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하는 사람을 품어주고 

동역할  수 있는 넓은 가슴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마음을 가져야 건강한 교회와 선교단체와 

연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일꾼들이 함께 

뜻을 모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할 수 있습니다. 


둘째, 서로 섬김을 베풀어야 합니다.

주님은 단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는 이유로 

기꺼이 친절을 베풀며 물 한 잔을 건넬 수 있는 사람은 

상급을 받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주님은 성도에게 

행한 섬김과 나눔을 기억하십니다. 그래서 마25:37에

"의인들이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물을 때 주님은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내게 한 것이니라."고

대답하십니다. 주님은 보잘 것 없는 형제에게 행한 작은 

섬김을 기억하십니다. 또한 기뻐하시며 상급을 주실 

것입니다. 상급이 없어도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셋째, 믿음이 약한 자를 돌봐야 합니다.

42절에 '예수를 믿는 이 작은 자들'은 어린아이나 

아직 믿음이 작은 초신자들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이런 믿음이 작은 자들을 돌봐주고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믿음이 약한 자들을 실족시키는

것은 그를 죽이는 것 만큼 치명적이 됩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런 경고를 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니라."(42절) 한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것은 믿음을 

잃고 예수를 떠나게 하는 죄입니다. 

그렇습니다. 교회는 약하고 부족한 한 영혼이라도

힘써 돌보고 지켜주어야 합니다. 

주님은 지극히 작은 자도 소중하게 여기십니다.


넷째, 죄를 단호하게 끊어야 합니다.

43, 45 그리고 47절에 '만일'이라는 단어가 세 번

반복되지만 이것은 그냥 가정하고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실제 우리 삶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반복해

경고하신 것입니다. 우리 손이나 발이나 눈이 우리를

범죄하게 하면 즉시 제거하라는 명령입니다.

이 말씀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거나 적용하면 안 됩니다.

그만큼 죄를 끊기 위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우물쭈물하거나

죄의 쾌락에 빠져 죄에 떠밀려가지 말라는 엄중한 

경고입니다. 온전한 몸으로 죄악에 빠져 사는 것보다

차라리 육체의 결핍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낫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영생을 사모하는 

성도답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범죄의 심각성을 

생각하고 또한 지옥의 영원한 고통을 생각하고 죄를

단호히 끊어야 합니다. 


다섯째, 성도들간에 화목해야 합니다.

49절의 사람은 일반적인 사람 곧 불신자들을 말합니다. 

그들은 영원한 심판의 불에 던져질 것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은 서로 화목하기를 힘쓰라고 주님은 

분명하게 명령하십니다. 이 말씀은 해석이 어려운 말씀입니다.

그렇지만 '소금을 두고'라는 의미는 소금의 역할로 서로 

부패하지 않게 하고 서로 삶의 맛을 내게 하며 서로 자신을

내어주는 행위로 성도끼리 화목하라는 주님 말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는 말씀은 성도끼리 교제하며 하나가 되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성도들간의 

화목을 강조하십니다. 그래서 롬12:18은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고 합니다.

당신은 화목하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