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일 오늘의 묵상
2024-04-01
설교일시
2024. 4. 1
설교본문
신18:15-22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우리가 봉독한 본문에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는 하나님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말씀하시는 방법이 직접 인간에게 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의 입에 두겠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입을 통해 말씀하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를 우리는 선지자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백성이 그렇게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직접 대면할 자신이 없어서 누군가를 통해서

말씀해 주시기를 인간이 먼저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생각을 옳다여기셔서

한 사람을 택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선지자를 통해! 백성들의 잘못을 

지적하셨고! 때로는 그들이 나아갈 바를 알려주셨고!

고난, 위기, 감당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

해결의 방법을 선지자를 통해 알려주셨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셔 왔고! 또,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며! 앞으로도 계속 말씀하실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궁극적으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이를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가리키고 계신 예수님!

우리의 완전한 선지자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태초부터 예수님께서는 

말씀으로 하나님과 함께 계셨다고 전합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께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다고 전합니다.

무수히 많은 선지자를 통해 우리 인간에게 말씀하셨던 

하나님께서! 반복하고, 또 반복해도 듣지 않는 우리를 

위해서!그 말씀을 귓등으로도 듣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던 우리를 위해서 친히 그 말씀을 가지고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서 하셨던 말씀! 그리고, 무수한 

선지자를 통해 하셨던 말씀! 많은 심판의 말씀! 

죄로 인한 징계의 말씀을 통해 궁극적으로 하고 

싶으셨던 말씀! 즉,  회복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 

친히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내일이 두려운 우리를 행해 그래서 지금 당장이 

너무나 두려운 우리를 향해!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너무나 막막한 우리를 향해 오늘도 말씀하십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의지하여 오늘을 살아내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은 우리가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사랑의 말을 하는 자! 사랑의 섬김을 하는 자!

사랑의 나눔을 하는 자!

그래서 우리 역시! 오늘도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입이 되어, 하나님의 손이 되어

하나님의 발이 되어!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자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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