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29일 오늘의 묵상
2024-04-29
설교일시
2024. 4. 29
설교본문
시108:1-18
설교자
안용호 목사


온 천지를 보며 하나님을 찬양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이 온 천지에 충만하시기 때문입니다.

1절은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시작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송축할 이유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는 심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권위로 옷 입으셨나이다." 

그리고 2절부터 5절은 하나님이 지으신 온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분입니다. 

그러나 그분의 임재를 느낄 수 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께서 옷을 입음 같이 빛을 입으셨다고

합니다. 존재 자체가 빛이신 분입니다. 

그래서 딤전6:16은 "하나님은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하늘을 휘장

같이 치시고 물 위에 누각의 들보를 얹는다고 합니다.

온 천지에 충만한 하나님의 위엄을 찬송하는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하나님은 바람을 사신으로 부리시고

불꽃을 일꾼으로 삼으십니다. 천지를 하나님의 뜻대로

조정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셨을 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바람과 파도를 잔잔하게 하신 것입니다. 

온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 뜻대로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찬송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자연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것보더 더 중요한 것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드신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깨닫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당신은 오늘도 당신의 삶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고 있습니까?


둘째, 하나님이 온 천지에 경계를 정하셨기 때문입니다.

6-8절을 보십시오. 재미있는 표현이 나옵니다.

물이 산들 위로 솟아올랐으나 하나님이 꾸짖으십니다.

그러자 물은 도망하여 하나님이 정하신 곳으로 

흘러내려갑니다. 그리고 산은 올라오고 골짜기는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다시 물이 산 위로 솟구치지

못하게 하십니다. 9절은 "주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치지 못하게 하시며 다시 돌아와 땅을 덮지 못하게

하셨나이다."라고 합니다. 자연이 어떤 질서에 따라 

움직이는 것을 놀랍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정하신 창조 원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물이 역행하여 

산을 덮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해가 지구에 가까워지면

지구는 불에 탈 것입니다. 해가 지구에서 멀어지면

지구는 냉동상태가 될 것입니다. 이 경계를 정하고

태양계가 일정하고 움직이게 정하신 것도 하나님이

하신 일입니다. 우리는 특히 하나님의 창조원리를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경계를 정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이 하나님의

통제를 벗어난다면 인류에게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이 우리가 살아야 삶의 

원리를 성경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비결입니다

. 예를 들어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연합하여 부부가 

되는 삶의 경계를 벗어나는 순간 인간의 삶은 재앙의

늪에 빠져듭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경계를 지키며 살아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이 온 천지에 생물을 돌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단지 창조하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창조허신 온 천지가 존재하도록 그 모든 기능을 유지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주님은 샘은 골짜기에서 솟아나

산 사이에 흘러 각종 들짐승이 마시게 하십니다. 

공중의 새들도 물 강에서 깃들이며 땅 싶이 뿌리내린

나뭇가지 사이에서 지저귑니다. 하나님은 지속적으로

산에 물을 부어주십니다. 그 결과로 온 땅은 결실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가축을 위해 풀을 내시며 사람을

위해 채소를 자라게 하십니다. 사람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은 끊임없이 공급하십니다. 

그런데 왜 생존을 위협받는 사람들이 더 늘어날까요? 

타락한 사람들이 부를 독점하고 개인적인 탐심대로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일 년 동안 버리는

음식의 양이 북한 동포가 일 년 동안 먹어야 할 양보다

많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온 천지에 사람과 동식물들이

생존하도록 풍성한 공급을 허락하셨는데 사람들이

환경을 파괴하고 함께 살아갈 지구를 훼손하며 생존이

위협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후 변화와 함께 환경

파괴는 지구의 종말을 우려하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리스도인은 자연을 보호하는 일에 앞장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동식물의 생존을

보호하는 일에도 더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의 문화명령 중 하나가 바다의 물고가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창1:28)입니다. 온 천지에 충만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성도가 해야 할 일입니다.

Menu
ⓒ designyeon
Me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