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6일 오늘의 묵상
2024-05-06
설교일시
2024. 5. 6
설교본문
사도행전 3:1~26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성도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첫째, 좋은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4절에 베드로와 요한은 앉은뱅이 걸인을 향해

‘우리를 보라’고 합니다.

이 ‘우리를 보라’는 말 속에는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를 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해

자신 있게 ‘우리를 보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성도들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앙의 모범자, 의의 모범자,

곧,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좋은 모델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자들이 성도의 신앙생활과

의롭고 거룩하고 선한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자신 있게

우리를 보고 본받으라고

말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재판을 받을 때도

“다 이렇게 결박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하니라”(행 26:29)고 담대하게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고 담대히 외칠 수 있는

좋은 모델이 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삶에서 예배자가 되어야 합니다.

4절에 베드로와 요한은 걸인이 구걸하자

그를 ‘주목’하였다고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정기 기도 시간을 지키려고

성전으로 서둘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구걸하는 앉은뱅이를

사랑의 마음으로 관심 있게 주목하여 본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전에

먼저 불행 당한 자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눠 주는 일을 했습니다(6절).

아마도 바리새인들이나 대제사장들 같으면

무시하고 기도드리려고 발길을 재촉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그 사랑을

마음에 지닌 사도들은 불행한 사람을

구하는 일부터 한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롬 12:1).

예배가 주일 하루로 끝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고백한 것처럼

교회 밖의 생활에서 그 고백처럼 살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그것이 삶으로 예배하는 일이요

성도로서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셋째, 주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12~16절은 베드로가 모인 사람들에게

앉은뱅이를 낫게 만드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다만 자신들은 그리스도의 증인일 뿐이라고 말합니다.(15절).

아무리 큰 기적을 일으키고,

또 크고 귀한 일을 한 사람도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않고

사람들의 시선을 자기에게 향하도록 이끈다면

그는 성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마땅히 하나님께 돌아가야 할 영광을 가로채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아무리 큰 기적을 경험했을지라도

또 교회에 큰일과 수고를 하여 귀한 공로를 세웠을지라도

그 모든 영광을 능력의 근원인 하나님과 주님께 돌려야 합니다.

사람들의 신앙의 초점을

주님께만 맞추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만 높여야

우리가 높아지지 않고

주님께서 우리를 높여주시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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