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5월 7일 오늘의 묵상
2024-05-07
설교일시
2024. 5. 7
설교본문
사도행전 4:1~12
설교자
최다니엘 목사

복음을 전하는 자가 가져야 할 자세는 무엇입니까?

첫째, 세상에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1~3절에 보면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복음을 전하는 베드로와 요한을 잡아 가둡니다.

교회를 최초로 박해한 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한다고 하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사실 그들은 마땅히 베드로의 말을 들어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베드로는 자기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구약 성경의 예언을 인용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메시아이심을 변증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오직 세상의 것, 세속적인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을 핍박한 것입니다.

세상에 집착하는 자들은 결코 복음을 듣는 자가,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세상의 것을 손에서 놓지 않는 한 주님을 붙잡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더욱더 귀하고 중요한 가치를 붙잡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예수를 위해서라면

어떤 것도 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를 얻으면 모든 것을 얻는 것이요,

예수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입니다.

 

둘째, 복음의 생명력을 믿어야 합니다.

4절은 베드로와 요한이 체포되어 투옥되는 상황 속에서도

초대 교회에 부흥이 일어난 사실을 말씀합니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두 사도를 잡아 가둠으로

그들의 입을 막을 수는 있었으나

두 사도가 전한 복음으로 인해

사람들의 영혼이 변화되는 일은 막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복음에는 놀라운 생명력이 있습니다.

외적인 압력으로 인해서 사라지거나 없어지지 않습니다.

초대 교회가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핍박을 이기고,

로마 제국의 핍박을 이기게 된 원인은

성도들이 복음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의 말씀에 굳게 뿌리박는 생활을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복음이 약해지고

교회가 점점 쇠퇴하는 시대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복음은 능력이 있고 생명력이 있습니다.

이 시대에서도 복음의 진리 위에

바로 선 교회는 부흥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붙들고 주님의 말씀 앞에 순종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여전히 세상 속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복음의 생명력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셋째, 대적자들 앞에서도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10절에 베드로가 공회 앞에서 담대하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선포합니다.

베드로는 이 대답하면 공회가 자신을 이단자로 정죄하여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금의 망설임이나 주저함 없이

담대하게 예수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했노라고 답변합니다.

우리도 누구 앞에서든 설령 대적자들 앞이라도

주님의 이름을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복음을 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그 진리와 은혜는

흠이 잡힐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 어떤 것보다 귀하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베드로와 요한처럼

이웃에게 주님의 은혜를 베풀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음을 가진 자다운 삶을 통해서

복음을 드러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더욱 부끄러움 없이 담대하게

주님의 은혜와 주권을 선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베드로처럼 담대하게 복음을, 내가 만난 하나님을

자랑하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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