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6월 4일 오늘의 묵상
2021-06-04
설교일시
2021년 6월 4일
설교본문
잠언 18:13-24
설교자
최다니엘 전도사



지혜로운 자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경청해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대화에 있어 

타인의 말을 듣고 대답하기보다 

자기주장을 먼저 펼치는 데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13절은 “사연을 듣기 전에 대답하는 자는

미련하여 욕을 당하느니라”고 말씀합니다.

경청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 때문일까요? 

경청은 진지한 집중과 노력이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랑한다면 경청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관심을 기울이며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엄마가 갓난아이의 말을 잘 듣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본 회퍼 목사는 ‘공동체 내에서 어떤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마땅히 해야 하는 첫 번째 섬김은 

말을 잘 경청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과 같이 형제 사랑의 시작도 

그들의 말을 잘 듣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그래서 좋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좋은 경청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여러분들이 지혜로운 자로 서기를 원한다면 

먼저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둘째,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혀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사람이 배가 부를 수도 있고,

배가 고플 수도 있습니다.(20절) 

사람이 살 수도 있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죽고 사는 것이 혀에 달려 있습니다.(21절)

즉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선한 열매를 맺을 수 있고, 

악한 열매를 맺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나의 모습이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내뱉은 말의 열매로 거둔 결과일 수 있습니다.(잠 12:14)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마땅히 우리는 더욱더 조심하고 깊이 생각하고 필요한 말, 

아름다운 말, 축복 된 말을 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농부가 씨앗 하나, 논밭의 고랑 하나하나에 대해 

소홀히 여기지 않고 그것들 소중하게 돌보고 가꾸듯 

우리의 말을 좀 더 잘 다듬고 숙성시켜야 합니다. 

한마디 말을 하더라도 

농부가 농사를 짓는 심정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정성을 들이십시오. 집중하십시오. 

경건한 마음, 진실한 마음으로 하십시오. 

농부가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듯 

여러분의 말을 축복 된 것으로 심고

아름답고 거룩한 것으로 가꾸어가십시오. 

그럴 때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입에서 나온 

잘 다듬어진 아름다운 언어의 결실이 

얼마나 축복 되고 놀라운 것인지를 맛보게 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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