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8월 4일 오늘의 묵상
2022-08-04
설교일시
2022.8.4
설교본문
레19:19-37
설교자
문현필 목사


우리가 어떻게 하면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삶을 살아낼 수 있을까요?

 

첫째, 내가 누구인지 잊으면 안 됩니다.

거룩의 출발은 바로 정체성입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 속에서 살되 세상과 섞이지 않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반복해서

등장하는 구절이 있습니다.

바로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나님을 기억할 때 

내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니라” 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그렇지! 내가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지!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여기 서 있는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이지!”

라는 정체성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19절은 이렇게 전합니다.

“너희는 내 규례를 지킬지어다 네 가축을 다른 종류와 

교미시키지 말며 네 밭에 두 종자를 섞어 뿌리지 말며 

두 재료로 직조한 옷을 입지 말지며”

이는 단지 다른 두 종류를 섞지 말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러한 삶을 통해 너희 역시! 하나님의 백성답게 

세상과 섞이지 말고 구별된 삶을 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손해를 보면서도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무시와 조롱을 

받으면서도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다섯째 해! 즉, 가나안 땅에 입성하여 

농사를 지어 과실을 풍성하게 거두더라도! 

그 열매를 바로 먹을 수가 없다고 말씀합니다.

우선 3년 동안은 할례 받지 못한 것이므로! 

즉, 이방 땅에서 난 것이므로 거룩하지 않은 열매이기에 

먹지 말아야 한다고 명령합니다. 또한 4년째 해에

거둔 열매는 첫 열매로! 하나님의 것이기에 

모두 하나님께 드려야 할 것을 명령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다섯째 해가 될 때 비로소 거둔

열매를 먹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4년의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일까요?열매가 아예 열리지 않는다면 몰라도!

보기에 너무나 맛있는! 그리고 탐스러운 열매가 

열림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것이

과연 쉬운 일이겠습니까?

뿐만 아니라 오늘 말씀은 약한 자들에게

나눌 것을 명령합니다. 더 많이 가지려고 속이고, 

불의를 행하지 말 것을 명령합니다.

있는 중에 나누는 것!

풍성한 중에 공평한 것은 누구나 가능합니다.

그런데! 지금 가나안 땅에서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삶은 결코 풍성한 삶이 아니었습니다.

제 코가 석자인 상황입니다. 그런데! 말씀은 나누라고!

속이지 말라고! 그리고 기다리라고 명령하십니다.

어떻게 이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겠습니까?

마태복음 6장에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렇습니다. 공중에 새도 기르시며!

들의 백합화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당연히 아시고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의지하는 자는

기꺼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세상 속에서 거룩한 자로 다르게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만나가 내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염려하지 않고!

또한 내일이 두려워 만나를 쌓아두지 않을 뿐 아니라!

기꺼이 오늘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이웃과 나누는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 나의 정체성을 잊지 않고

또한 나의 모든 필요를 다 아시고 채워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로 살아갈 수 있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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