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4월 17일 오늘의 묵상
2023-04-17
설교일시
2023.4.17
설교본문
민14:26-45
설교자
문현필 목사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받습니다. 20세 이상의 모든 자들은 

결단코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게 될 것이라 선언하십니다.

뿐만아니라 광야에서 40년을 방황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왜 이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까?

문제 앞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인도하셨던 하나님!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그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고

그래서 무시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한 말 그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서 모두 죽임을 당하게 되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감당할 수 없는 문제 앞에 함께 하시는 하나님

그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볼 수 있길

하나님을 가장 먼저 기억하여 하나님께 엎드리는 

자가 되길,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그 어떤 것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선언할 수 

있는 자가 되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렇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의 말이 하나님의 귀에 들린 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말씀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는 단지 말뿐이 아니라 

이 일이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는 증표를

그들의 눈앞에 보여주십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와 하나님을 무시하는 

말을 했던 10명의 정탐꾼을 심판하여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이십니다.

 

이 모습을 본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제야 자신들에게 선언된 심판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뒤늦은 후회와 동시에

가나안땅을 정벌하러 가겠다고 나섭니다.

그런데! 이때 모세가 뭐라고 말합니까?

“여호와께서 너희 중에 계시지 아니하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슬피 울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후회하며 가나안

땅을 정벌하러 가겠다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왜냐하면 이들은 자신들이 그리고 자신의 자녀들이 

받을 하나님의 심판이 두려웠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징계가 두려워 슬피 울며 대적을 향해 

올라가겠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이 정작 걱정해야 할 것은 죄로 인해 

받을 심판이 아니었습니다.

자신들이 받을 하나님의 징계가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죄로 인해 가려진 하나님! 더 이상 죄로 인해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다는 

그 사실을 애통해 하며 눈물로 기도했어야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지 않으시길 아니 우리의 더러운 죄로

인해 우리와 함께 하실 수 없으셨던 하나님께서

다시 우리와 동행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회개하는 모습을 먼저 보여야 했던 것입니다.

우리 역시 죄악 가운데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친아들이기에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가 가장 두려워해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떠나시는 것!

죄로 인해 하나님과 동행할 수 없는 삶임을 기억하여

하나님 앞에 눈물로 회개하며

기도의 자리에 서는 우리가 되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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